"케인, 100% 명확한 의지 전했다" 클럽과 담판! 뮌헨 보내 주시오

한동훈 2023. 7. 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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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휴가를 마치고 팀에 정상 복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케인에게 토트넘에 남아달라고 설득할 계획이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또한 케인과 계약 연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토트넘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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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90m.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휴가를 마치고 팀에 정상 복귀했다. 케인은 이적을 원한다고 명확하게 뜻을 전달했다.

토트넘은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프리시즌 첫 날 훈련 모습을 스케치했다. 앤디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을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이 케인과 함께 러닝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익스프레스나 미러 등 여러 영국 언론들은 케인이 프리시즌 첫 날 클럽과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케인에게 토트넘에 남아달라고 설득할 계획이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 또한 케인과 계약 연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토트넘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잔류나 재계약에 동의할 확률도 조금이나마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날 '케인이 자신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내달라는 뜻을 100% 명확하게 밝혔다. 그는 해외의 다른 클럽으로 이적은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버그는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합의했다. 케인은 바이에른과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라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더 선 캡처.
토트넘 SNS.

결국 공은 레비한테 넘어왔다. 레비만 '오케이' 버튼을 누르면 케인은 독일로 간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이미 두 차례 퇴짜를 맞았다.

바이에른은 최초에 7000만유로(약 1000억원)에 인센티브를 붙인 금액을 제안했다. 토트넘은 거절했다. 바이에른은 8000만유로(약 1140억원)에 인센티브로 조건을 수정했다. 이 또한 토트넘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세 번째 입찰을 준비 중이다.

바이에른의 제시액은 레비가 생각하는 액수보다 훨씬 적다. 레비는 최소 1억파운드(약 1억1700만유로, 약 1670억원)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케인은 어차피 1년 뒤면 자유계약으로 풀려난다. 바이에른이 토트넘의 요구액을 그대로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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