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호우특보 발효, 시간당 20~40mm 매우 강한 비

안수연 기자 2023. 7. 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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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충청권, 전북 북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4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점차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14일 밤에서 15일 오전에는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산지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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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 전망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점차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상청 제공

수도권, 충청권, 전북 북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20~4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점차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3일 정체전선이 북상해 전국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고 14일에서 15일은 정체전선이 남하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공기의 충돌로 정체전선이 남하하는데 동서로 길고, 남북 방향으로 좁고 강한 비 구름대가 형성된다. 강수량의 지역 차는 크고 비 구름대의 남하가 정체될 경우 한 곳에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13일에서 14일 오전에는 북상하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 장맛비가 시작되고 13일 오후부터 강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14일에서 15일은 정체전선 영향 지속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강한 비가 예상 된다. 충남권, 전북에서도 총 400mm 이상의 매우 비가 예상 된다. 

13일에서 1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이 100~250mm, 충남권, 전북은 400mm 이상이다.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300mm 이상, 강원 동해안, 전남권, 경상권 (경북 북부 내륙 제외)는 50~150mm가 예상된다. 

14일 밤에서 15일 오전에는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산지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 강수 집중 시간은 정체전선의 남북진동에 따라 15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안수연 기자 you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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