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베테랑’ 김단비, “나도 후배들에게 많이 배워야 한다”
손동환 2023. 7. 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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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후배들에게 많이 배워야 한다"용인 삼성생명은 트레이드를 통해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과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김단비는 "팀이 시즌 초반에 잘 나갔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많이 다쳤다. 부상 공백으로 인해, 안된 점들이 많았다.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들 위기를 잘 이겨내줬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뛸 수 있어 감사했다"며 지난 시즌 팀 성적부터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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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후배들에게 많이 배워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트레이드를 통해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과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해란(181cm, F)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
삼성생명의 선수단 변화는 신입선수선발회로만 이뤄지지 않았다. 트레이드 과정에서 2020~2021시즌 신인왕이었던 강유림(175cm, F)도 데리고 왔다. 신이슬(170cm, G)과 조수아(170cm, G) 등 어린 선수들의 기량 또한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이 새롭게 바뀌려면, 어린 선수들만 육성해서는 안 된다. 어린 선수들의 모범이 될 베테랑이 필요하다. 베테랑이 좋은 선례를 남겨야, 어린 선수들이 베테랑의 모범 사례를 잘 활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역시 마찬가지다. 배혜윤(182cm, F)이라는 확고한 컨트롤 타워가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베테랑이 힘을 실어준다. 김단비(175cm, F)가 그렇다.
김단비는 2011~2012시즌에 데뷔한 선수다. 2014~2015시즌부터 기회를 얻은 김단비는 아산 우리은행의 연패에 힘을 실은 숨은 공신. 2017~2018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부천 KEB하나은행(현 부천 하나원큐)에서 활약했다.
2020~2021시즌 삼성생명으로 합류했다. 29경기 평균 24분 59초 동안 8.14점 5.21리바운드(공격 2.17) 1.14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공수 맥을 짚는 영리함과 보이지 않는 궂은일로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우승에 힘을 실었다.
2022~2023시즌에도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나섰다. 평균 21분 40초 동안 6.4점 4.27리바운드(공격 1.9) 1.83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두드러졌던 건 아니지만, 출전 시간만큼은 자기 몫을 해줬다.
김단비는 “팀이 시즌 초반에 잘 나갔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많이 다쳤다. 부상 공백으로 인해, 안된 점들이 많았다.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들 위기를 잘 이겨내줬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뛸 수 있어 감사했다”며 지난 시즌 팀 성적부터 돌아봤다.
그 후 “개인적으로는 비시즌 때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래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그리고 기록이나 성적에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스스로에게 후회스럽지 않았던 시즌이었다”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평가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삼성생명은 젊은 팀이다. 기량을 갖추기 위해, 베테랑의 힘을 필요로 한다. 김단비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김단비는 “팀 내 위치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베테랑은 나에게는 어색한 단어다.(웃음) 나도 아직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다”며 ‘베테랑’이라는 단어를 아직 어색하게 여겼다.
이어, “내가 아는 만큼은 어린 선수들에게 아는 만큼 알려줄 수 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에게 조금 더 맞춰줄 수는 있다. 그렇지만 나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다. 또, 어린 선수들로부터 배우는 게 많다”며 어색하게 여긴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지금 (배)혜윤 언니가 팀 훈련을 못하고 있다. 혜윤 언니가 해줬던 역할을 코트에서 해야 한다. 후배들에게 ‘집중’을 강조하고, 후배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자신의 임무를 소홀히 한 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목표를 높게 잡는 편이 아니다. 다만, 팀에서 해야 할 최소한의 몫을 해내야 한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쳐야 한다. 그리고 부상 선수가 돌아오기 때문에, 팀적으로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소박한 것처럼 보여도,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표현했다.
사진 제공 = WKBL
용인 삼성생명은 트레이드를 통해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과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해란(181cm, F)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영입할 수 있었던 이유.
삼성생명의 선수단 변화는 신입선수선발회로만 이뤄지지 않았다. 트레이드 과정에서 2020~2021시즌 신인왕이었던 강유림(175cm, F)도 데리고 왔다. 신이슬(170cm, G)과 조수아(170cm, G) 등 어린 선수들의 기량 또한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이 새롭게 바뀌려면, 어린 선수들만 육성해서는 안 된다. 어린 선수들의 모범이 될 베테랑이 필요하다. 베테랑이 좋은 선례를 남겨야, 어린 선수들이 베테랑의 모범 사례를 잘 활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역시 마찬가지다. 배혜윤(182cm, F)이라는 확고한 컨트롤 타워가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베테랑이 힘을 실어준다. 김단비(175cm, F)가 그렇다.
김단비는 2011~2012시즌에 데뷔한 선수다. 2014~2015시즌부터 기회를 얻은 김단비는 아산 우리은행의 연패에 힘을 실은 숨은 공신. 2017~2018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부천 KEB하나은행(현 부천 하나원큐)에서 활약했다.
2020~2021시즌 삼성생명으로 합류했다. 29경기 평균 24분 59초 동안 8.14점 5.21리바운드(공격 2.17) 1.14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공수 맥을 짚는 영리함과 보이지 않는 궂은일로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우승에 힘을 실었다.
2022~2023시즌에도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나섰다. 평균 21분 40초 동안 6.4점 4.27리바운드(공격 1.9) 1.83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두드러졌던 건 아니지만, 출전 시간만큼은 자기 몫을 해줬다.
김단비는 “팀이 시즌 초반에 잘 나갔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많이 다쳤다. 부상 공백으로 인해, 안된 점들이 많았다.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들 위기를 잘 이겨내줬다. 3위로 플레이오프에 뛸 수 있어 감사했다”며 지난 시즌 팀 성적부터 돌아봤다.
그 후 “개인적으로는 비시즌 때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래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그리고 기록이나 성적에 관계없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스스로에게 후회스럽지 않았던 시즌이었다”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평가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삼성생명은 젊은 팀이다. 기량을 갖추기 위해, 베테랑의 힘을 필요로 한다. 김단비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김단비는 “팀 내 위치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베테랑은 나에게는 어색한 단어다.(웃음) 나도 아직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다”며 ‘베테랑’이라는 단어를 아직 어색하게 여겼다.
이어, “내가 아는 만큼은 어린 선수들에게 아는 만큼 알려줄 수 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에게 조금 더 맞춰줄 수는 있다. 그렇지만 나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다. 또, 어린 선수들로부터 배우는 게 많다”며 어색하게 여긴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지금 (배)혜윤 언니가 팀 훈련을 못하고 있다. 혜윤 언니가 해줬던 역할을 코트에서 해야 한다. 후배들에게 ‘집중’을 강조하고, 후배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자신의 임무를 소홀히 한 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목표를 높게 잡는 편이 아니다. 다만, 팀에서 해야 할 최소한의 몫을 해내야 한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쳐야 한다. 그리고 부상 선수가 돌아오기 때문에, 팀적으로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소박한 것처럼 보여도,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표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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