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성장률 낮아져 경제순위 떨어지면 문제…구조개혁 필요"

유영규 기자 2023. 7. 13.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3일) "저출산·고령화 등 여러 구조조정을 미뤄서 경쟁력이 둔화되고 성장률이 낮아져 경제(규모) 순위가 떨어지는 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단기환율은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조정을 미뤄서 경쟁력이 둔화되고 성장률이 낮아져 경제순위가 떨어지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3일) "저출산·고령화 등 여러 구조조정을 미뤄서 경쟁력이 둔화되고 성장률이 낮아져 경제(규모) 순위가 떨어지는 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우리나라 순위가 13위로 하락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해 명목 GDP가 13위로 떨어진 것은 환율 변화에 기인한 단기적 순위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에너지(에 많이) 의존해서 석유 가격 오르고 할 때 달러 대비 환율 절하가 많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높은 브라질과 러시아, 호주는 에너지 생산국으로, 환율 영향이 덜해 우리나라를 추월했으며 이는 추후 환율 변동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단기환율은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조정을 미뤄서 경쟁력이 둔화되고 성장률이 낮아져 경제순위가 떨어지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는) 우리 구조개혁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단기 환율변동보다 눈에 보이는 추세를 구조개혁하지 못해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받아들이지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