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유럽리그랭킹 9위 MVP 후계자로 추천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7.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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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21·광주FC)이 스코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 최우수선수와 배턴터치를 할만한 특급 유망주로 평가됐다.

대니얼 에머리(영국)는 12일(한국시간) "엄지성은 제임스 포레스트(32)의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다"며 셀틱(스코틀랜드)에 영입을 권유했다.

에머리는 "포레스트가 떠나기 전 한국 유망주 엄지성이 베테랑 에이스의 경험을 모두 흡수하여 스코틀랜드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현명한 조치"를 셀틱이 취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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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21·광주FC)이 스코틀랜드프로축구 1부리그 최우수선수와 배턴터치를 할만한 특급 유망주로 평가됐다.

대니얼 에머리(영국)는 12일(한국시간) “엄지성은 제임스 포레스트(32)의 이상적인 후계자가 될 수 있다”며 셀틱(스코틀랜드)에 영입을 권유했다.

에머리는 영국 매체 ‘스낵 미디어’에서 잉글랜드 2부리그 노리치 시티를 담당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9위, 셀틱은 유럽클럽랭킹 53위로 평가된다.

광주 엄지성이 경남FC와 2022 K리그2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레스트는 스코틀랜드 1부리그에서 ▲2012 영플레이어상 ▲2012·2018·2019 베스트11 ▲2018-19 MVP로 빛났다. 셀틱과 계약기간은 2024-25시즌까지다.

에머리는 “셀틱은 엄지성한테 즉각적인 영향력 발휘를 요구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데려와 포레스트의 자리를 물려받는 완벽한 상속자로 만들 것”을 추천했다.

엄지성은 2022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자료에 따르면 90분당 프리킥 획득 2.48로 2023 K리그1 5위에 올라 있다.

제임스 포레스트가 페네르바체와 2015-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8강 조별리그 셀틱 홈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에머리는 “포레스트가 떠나기 전 한국 유망주 엄지성이 베테랑 에이스의 경험을 모두 흡수하여 스코틀랜드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현명한 조치”를 셀틱이 취하도록 촉구했다.

엄지성은 2023년 5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PSV 아카데미 비디오 스카우트가 작성한 보고서에서 영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를 자랑하는 잭 그릴리시(28·맨체스터 시티)와 비교됐다. 네덜란드는 유럽리그랭킹 5위, PSV는 유럽클럽랭킹 41위다.

국가대표로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득점 1도움으로 한국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2년 1월 아이슬란드와 중립지역 평가전을 통해 A매치 데뷔, 5-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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