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이제는말한다] 신평 “尹, 필체에서도 배려심과 인품 보여.. 김건희? 스피치 능력 대단, 됨됨이 보통 아냐”

MBC라디오 2023. 7.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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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매일 새벽 기도.. 尹의 멘토보단 정신적 지주 되고 싶다
-尹, 정치 검사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만나보니 시대가 요청하는 사람
-尹 아는 분들 모두 아주 훌륭한 검사였다 평가.. 허접한 정치검사 아니더라
-김건희? 대선 후 심정민 소령 추모음악회서 만나
-유족 따뜻하게 위로.. 사람 됨됨이와 능력이 보통 아니구나 느껴
-김건희 이미지는 왜곡.. 尹, 너무 깨끗해서 약한 고리라 생각해
-왜 저러실까 하는 생각 들 때 있지만.. 친윤 된 것 1%도 후회 안 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연장방송 (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신평 변호사


◎ 진행자 > [이제는 말한다]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지난주에 천하람 변호사를 모시고 나는 어쩌다 비윤이 되었나, 이 얘기를 한번 나눠봤는데 오늘은 정반대로 이렇게 표현해도 될까요? 나는 어쩌다 친윤이 되었나, 이 얘기를 하기 위해서 바로 이분을 스튜디오로 아주 어렵게 모셨는데요. 여러분들에게도 아주 익숙한 분입니다. 신평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신평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제가 지금 제목을 이렇게 달았는데요. 친윤이라고 봐도 되는 겁니까?

◎ 신평 > 맞죠.

◎ 진행자 > 그렇죠? 친윤이라고 규정해도 되는 거잖아요.

◎ 신평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럼 부담 없이 이야기를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변호사님을 두고 일반적으로 물론 변호사님은 한사코 부인하시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멘토, 이렇게 언론이 많이 표현을 하거든요. 근데 일단 이 멘토라고 하는 규정이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된 건지 혹시 기억나세요?

◎ 신평 > 저도 잘 모릅니다. 누가 한번 조사해서 저한테 한번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웃음)

◎ 진행자 > 변호사님도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됐는지 최초가 어디인지 모르세요?

◎ 신평 > 전혀 모릅니다.

◎ 진행자 > 그럼 언제 처음 나왔을까. 아무튼 근데 왜 멘토라고 하는 표현에 대해서 근데 한사코 아니라고 그렇게 부인하세요?

◎ 신평 > 제가 멘토가 아니니까요. 그 멘토라는 호칭은 부담스럽죠.

◎ 진행자 > 부담스럽고. 혹시 이런 어떤 언론 보도를 윤석열 대통령도 많이 접하셨을 거 아닙니까. 혹시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혹시 이야기한 적은 없습니까? 멘토라는 표현에 대해서.

◎ 신평 > 글쎄요. 윤 대통령은 말씀하신 적 없는 것으로 압니다.

◎ 진행자 > 주변 인사들은.

◎ 신평 > 저는 방송에서 멘토라는 언급이 나올 때마다 저는 절대 멘토가 아닙니다. 그 말 한 것밖에는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게 없습니다.

◎ 진행자 > 제가 기억나는 건 얼마 안 된 일이지만 대선 때 후보 수행팀장 지냈던 이용 의원이 멘토가 아니다 라고 한 번 이야기한 건 기억이 나는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그전에 이른바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이나 이런 분들이 멘토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부인하고 발언한 적은 없었거든요.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렇잖아요. 그럼 변호사님도 모르시는구나.

◎ 신평 > 예.

◎ 진행자 > 아무튼 멘토는 아니다.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변호사님과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해야 되는 겁니까? 본인이 직접 만약에 규정해 주신다면.

◎ 신평 > 글쎄요. 저는 우선 가톨릭 신자로서 매일 새벽에 기도를 합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힘을 합해서 국정을 잘 운영해서 나라가 잘되도록 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하는 거죠. 그런 정신적인 약간의 지주가 되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있고 또 제가 그를 통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드리는 거죠.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 진행자 > 사실 변호사님은 저희가 대선이 한창일 때 각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을 한 분씩 모셔서 길게 인터뷰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아마 처음 모셨던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 그리고 다음에 취임식 날 취임식 가시기 전에 저희 여기서 또 인터뷰를 하신 적이 있어요. 이때 윤석열 대통령하고 인연을 어떻게 맺게 되는지 제가 질문을 드린 적도 있긴 하지만 까먹으신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첫 인연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신평 > 첫 인연은 악연이었죠.

◎ 진행자 > 악연.

◎ 신평 >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나 또 뉴스타파의 그런 기자 분들하고 또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그분들하고 제가 아주 친합니다. 한 번은 제가 기억나는 게 인사동 어느 음식점에서 만나서 한 몇 시간 동안 윤석열 검사를 성토하면서 이런 사람이 어떻게 나중에 정치적으로 커나가는 걸 우리가 볼 수 있느냐.

◎ 진행자 > 그때는 검찰총장 하던 시절.

◎ 신평 > 그렇죠. 이 꿈을 꺾어야 한다. 이렇게 의기투합해서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주위에서 자꾸 하는 말씀들이 윤 총장이 사실은 괜찮은 사람이다 언제 한번 만나서 직접 한번 이야기를 해봐라. 그래서 제가 마침 그때 제가 나온 책이 있어서 윤 총장한테 연락을 했어요. 그때는 총장을 그만두고 났을 때입니다. 자기 주소를 불러주데요. 그러고 나서 다시 저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 책을 잘 읽었다면서 그 말씀을 하시길래 그러면 언제 한번 우리 한번 만나서 이야기 한번 할까요? 그렇게 해서 이분이 하는 말씀이 어디 계시냐 그래서 저는 용산 쪽에 있다 그러니까 용산 쪽으로 오시겠데요. 그러지 마시고 바쁘시니까 내가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옛날 사시던 아파트 근처 음식점에서 만났죠. 한 두시간여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러고 나서 제가 느낀 강렬한 인상은 이분이야말로 지금 시대가 요청하는 사람이다.

◎ 진행자 > 대선 때 이 자리에서 호랑이라고 비유하신 적이 있어요.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 걸 느끼셨다는 말씀이십니까?

◎ 신평 > 그렇죠. 범상치 않은 기상 풍모 그런 것에 저는 대단히 흡족하게 생각하고 이 사람이야말로 대통령감이다라는 그런 생각을 했죠.

◎ 진행자 > 그래요.

◎ 신평 > 그때 제가 우스갯소리로도 들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여러 가지 이야기하다가 한 번은 제가 윤 총장한테 이런 말씀을 드렸어요. 당신은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당연히 윤 총장은 글쎄요, 그 말씀하시는데 제가 덕목은 운입니다. 운. 운이 좋아야 한다.

◎ 진행자 > 천운.

◎ 신평 > 그렇죠. 사람이 능력이 있고 똑똑하고 잘났다고 해서 다 대통령이 되는 거 아니죠.

◎ 진행자 > 천운도 있어야 되고 시운도 있어야 하고.

◎ 신평 > 그렇죠. 천시 인시 지시 다 얻는 게 좋죠. 그래서 제가 악수를 하고 마지막에 식사를 다 마치고 헤어질 때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죠. 저는 지금도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그런 말씀 드렸습니다. 악수 손 잡으면서 당신한테는 언제나 운이 따를 것입니다. 항상 겸손하게 그리고 차근차근하게 해 나가십시오. 그런 말씀을 드린 기억이 선명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잠깐 다시 그러면 시점을 앞으로 돌려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할 때까지만 해도 성토하셨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할 때 했던 게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였잖아요. 그럼 그때 당시에 그 수사는 어떻게 평가하셨어요? 변호사님은.

◎ 신평 > 그 당시만 해도 그런 수사, 제가 사실 또 조국 사태의 문을 연 글을 발표한 사람 아닙니까. 조 교수가 법무장관 후보가 됐을 때 사퇴하는 것이 옳다는 말을 처음으로 제가 함으로써 이 조국 사태의 문이 열렸다는 그런 평가를 받죠. 그 당시에 제가 조 교수에 대해서 조 교수가 내가 아끼는 후배지만 여러 가지 입시 문제라든지 웅동학원 그런 문제라든지 지저분하게 널리는 걸 보면서 당신은 자격 없다. 내려오너라. 조금만 더 참아라. 자숙해라. 그러면 당신은 다른 기회가 열릴 것이다.

◎ 진행자 > 제가 약간 의아한 게 그때 당시에 검찰의 조국 수사는 정당한 수사였다고 평가하신 거잖아요. 그러면.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왜 그러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성토를 하셨어요?

◎ 신평 > 윤 총장이 한 수사가 조국 교수에 대한 수사만 있었던 게 아니죠. 여러 가지 국정농단 사법농단 그러면서 사실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으로 나아가는 가도를 닦은 수사를 계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수사 과정에서 그것이 상당히 정치적인 동기가 개입된 것이 많았다는 저는 그런 평가를 한 거죠.

◎ 진행자 > 정치 수사를 했다. 정치적이었다 이렇게 보셨던 겁니까?

◎ 신평 > 그렇죠. 정치 검사라고 저는 판단을 했던 거죠.

◎ 진행자 >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검찰을 성토하는 분위기에서 가장 맨 앞에 놓았던 이유가 정치 검찰이라는 거였잖아요.

◎ 신평 > 정치 검찰 전체가 그렇다는 뜻이 아니고 제가 그 당시에 한겨레신문에다가 칼럼을 발표한 게 바로 그 요체인데 윤석열 검사는 세 가지 관념의 포로가 되어 있다 하면서 그중에 하나로서 강한 정치 지향성, 이 사람은 반드시 정계 입문한다.

◎ 진행자 > 그때 이미 그 얘기를 하셨어요?

◎ 신평 > 예. 그런 사람이 하나의 자신의 영달의 수단으로서 검찰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강한 저는 불신을 나타냈던 거죠.

◎ 진행자 > 그런 불신을 가지고 첫 만남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을 바꾸셨다는 거잖아요.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면 인간 윤석열의 기상이라는 말씀을 잠깐 해주는데 그것 때문에 생각을 바꾸신 겁니까? 평가를.

◎ 신평 > 꼭 그것만이 아니고요. 여러 가지 말들을 그 후에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윤 총장이 검사를 할 때 어떻게 다른 검사와는 차별화되는 그런 제대로 된 검사를 했다는 그런 여러 가지 말들을 들었고요. 윤 검사를 기억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또 제가 법조인이다 보니까 저하고 가까운 사람들도 인연을 맺은 사람이 많습니다. 한결같이 윤 검사는 아주 훌륭한 검사였다는 그런 평가하고 또 여러 가지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분이나 필체 분석하는 그런 분들이 윤 검사는 상대방에 대해서 배려심이 깊고 또 정직하고 올바른 인품을 가진 사람이다.

◎ 진행자 > 필체를 보면서 성격도 분석해요?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 게 있어요?

◎ 신평 > 그건 과학적으로 상당히 입증이 돼 있는 것이죠. 그런 것뿐만 아니고 여러 가지 사적인 면모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제가 종합해 보니까 윤 총장이 제가 아는 그런 유형의 허접한 정치 검사는 아니다.

◎ 진행자 > 내가 선입견에 빠져 있었구나.

◎ 신평 > 그랬죠. 그래서 한번 만나보자고 했던 것이고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까 이 사람 대통령감이다 생각했죠.

◎ 진행자 > 김건희 여사는 따로 보신 적이 혹시 있으세요?

◎ 신평 > 자세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따로 본 적이 있죠.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아크로비스타 앞에 식당에서 첫 만남을 할 때는 그 자리에 동석을 안 했었고, 따로.

◎ 신평 > 그전에는 만난 일이 없고요.

◎ 진행자 > 그렇겠죠.

◎ 신평 >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제가 윤석열 총장을 비판하는 그런 글을 발표하면 그 글을 윤 총장한테 들고 와서 당신 거 읽어보세요 하면서 그렇게 했다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또 직접 그런 말씀을 공개적으로 하신 적이 있죠.

◎ 진행자 > 그래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는 대선 때 처음 한번 따로 보셨고.

◎ 신평 > 본 적 없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잠깐 보셨다고 하지 않았나요?

◎ 신평 > 선거 끝나고 나서.

◎ 진행자 > 선거 끝나고 나서.

◎ 신평 > 그때가 당선인 신분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작년 1월 11일 날 공군전투기를 몰다가 순직한 심정민 소령의 추모사업회를 제가 이끌고 있습니다. 작년 6월 달에 서울 평창동에서 추모음악회를 했는데 그걸 어떻게 아시고 김 여사가 오셔서

◎ 진행자 > 작년 6월?

◎ 신평 > 예.

◎ 진행자 > 대통령 취임한 후가 되겠네요.

◎ 신평 > 취임한 후가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처음 만난 게 그때 그 자리였어요?

◎ 신평 > 예. 그래서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하시고 또 그때 즉석에서 스피치를 하시는데 한 5분 정도가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스피치의 내용이 대단히 훌륭했어요.

◎ 진행자 > 초청도 안 했는데 알고 오신 거예요?

◎ 신평 > 예. 이분이 사람 됨됨이가 또 능력 면에서 보통 분이 아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 진행자 > 사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엄청나게 많은 보도가 쏟아졌잖아요.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의혹이 제기 됐잖아요.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런데 직접 만나보니까 어떠시던가요?

◎ 신평 >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떤 스피치 능력 대단하다. 또 유족들에 대해서 한 분 한 분 보듬어 안고 위로하는 모습에서 인간 됨됨이가 대단히 진지하고 성실하다는 그런 걸 느낄 수 있었죠.

◎ 진행자 > 세간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평가는 되게 많이 왜곡돼 있다고 평가하십니까?

◎ 신평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고. 직접 만나보면 다르다.

◎ 신평 > 왜 김건희 여사에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잠깐 말씀드리자면 말로 담기도 힘든 그런 루머까지 포함해서 엄청나게 있었지 않습니까. 제가 그것의 근본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아주 깨끗한 사람입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은 건드릴 게 별로 없어서.

◎ 신평 > 건드릴 게 없죠.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정치적 반대 쪽에 선 분들은 윤 대통령을 건드려서는 남는 게 없으니까 김건희 여사, 약한 고리다 생각해서 우리 영화 대사에 한 놈만 팬다는 그 말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주유소 습격사건

◎ 신평 > 주유소 습격사건 (웃음) 그래서 김건희 여사를 그렇게 괴롭혀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렇게 해석하시는구나.

◎ 신평 > 예.

◎ 진행자 > 그러면 여기서 잠깐 샛길로 하나 빠져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아까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되게 친하다고 하셨잖아요.

◎ 신평 > 친했죠.

◎ 진행자 > 과거완료형입니까?

◎ 신평 > 예.

◎ 진행자 > 열혈 어르신이잖아요. 그러면 변호사님께서 친윤으로 돌아서신 다음에 혹시 얘기 나눠보신 적 있습니까? 뭐라고 하시던가요.

◎ 신평 > 직접 만나서 얘기는 안 했는데 백 대표가 한 번씩 울화통이 치밀면 특히 저를 향해서 많이 화를 내시는 거죠. 그래서 어떤 때는 당신은 내가 겪은, 내가 지금까지 겪은 인간들 중에서 가장 최악의 최저 인간이야.

◎ 진행자 > 그런 얘기까지 들으셨어요?

◎ 신평 > 문자를 한 번씩 보내주시고 했죠.

◎ 진행자 > 왜냐하면 서울의소리에서 바로 김건희 여사하고 통화녹취록 공개한 곳이 서울의소리잖아요.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신평 > 상식이 있는 분이라면 그런 걸 공개할 건 아니죠. 사적인 대화를.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러면 지금으로 돌아와서 친윤이 되신 거에 대해서 후회 안 하십니까? 혹시.

◎ 신평 > 생각해 보니까 저는 1%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을 처음 만나서 가졌던 그때 기상이나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구나. 내가 몰랐구나라고 평가했던 거와 그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포부도 밝혔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과연 지금 대통령이 된 지금 이 시점까지 왔을 때 그 포부나 계획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하시는 겁니까?

◎ 신평 > 조금 미흡한 점도 있죠. 또 윤 대통령도 우리하고 같은 인간 아닙니까. 그래서 100% 모든 면에서 결함이 없는 사람은 아니죠. 결함이 작용 해가지고 그렇게 안 좋은 결과를 낳을 때 보면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왜 저러실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질 때가 간혹 있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조금도 변한 게 없습니다.

◎ 진행자 > 기본적인 신뢰는 변한 적이 없다. 그때그때에 따라서 왜 꼭 이게 아니라 저렇게 해도 되는 건데 이런 아쉬움은 있겠지만 그런 것이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로 퇴임할 때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세요?

◎ 신평 >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 진행자 > 3년도 더 남았죠.

◎ 신평 > 그렇죠. 꼭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죠.

◎ 진행자 > 돼야 된다.

◎ 신평 > 예.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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