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수수료 받으려 피해자 여자친구까지 감금…항소심 형량 가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출 알선 명목으로 과다한 수수료를 요구하고 피해자 여자친구까지 감금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가중 처벌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공동공갈·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등록금 문제로 고민하던 여성 피해자에게 무등록 불법 대출을 알선하고, 과다한 수수료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대출 알선 명목으로 과다한 수수료를 요구하고 피해자 여자친구까지 감금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가중 처벌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공동공갈·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등록금 문제로 고민하던 여성 피해자에게 무등록 불법 대출을 알선하고, 과다한 수수료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출 수수료를 받아내려고 잠적한 다른 피해자의 여자친구를 모텔에 감금하고 협박해 수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신체·정신적 충격을 주고도 용서받지 못하고, 피해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