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시저 “K팝 팬덤 보며 비틀즈 떠올라”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7.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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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다니엘 시저가 K팝에 대해 '비틀즈의 팬덤이 떠오르는 유일무이한 현상'이라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서교동 모처에서 다니엘 시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다니엘 시저는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팝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다니엘 시저는 "K팝신 자체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비틀즈가 생각날 정도로 거대한 팬덤을 가진 유일무이한 현상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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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시저. 사진|유니버설 뮤직
팝스타 다니엘 시저가 K팝에 대해 ‘비틀즈의 팬덤이 떠오르는 유일무이한 현상’이라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서교동 모처에서 다니엘 시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다니엘 시저는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팝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다니엘 시저는 “K팝신 자체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비틀즈가 생각날 정도로 거대한 팬덤을 가진 유일무이한 현상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의 곡 ‘Peaches’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데 대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곡이 발매된 이후엔 거리에서 나를 더 알아보기도 하고, 라디오에 내 목소리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걸 처음 겪었다. 그렇게 많이 듣게 될 줄 몰랐다”며 머쓱해했다.

대중적 인기가 높아진 이후 음악적으로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인기가 많아지면서 삶이 바뀌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바뀌었다. (데뷔 앨범인) ‘Freudian’에선 나에게 영향을 줬던 관계를 단순하게 다뤘다면 인기가 많아진 이후에는 관계를 단순하게 이어가지 않았던 경험이 많아서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됐다”고 말했다.

다니엘 시저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2014년 EP ‘Praise Break’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2017년 데뷔 정규 앨범 ‘Freudian’을 발표했다. 2019년 발표한 두번째 앨범 ‘CACE STUDY 01’ 수록곡 ‘Best Part’(feat. H.E.R.)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를 수상했으며, 2021년 저스틴 비버의 ‘Peaches’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월 세번째 앨범 ‘NEVER ENOUGH’를 발표한 다니엘 시저는 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3’ 첫날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2018년 첫 내한 공연 이후 5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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