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실바 원하는데 돈이...' 바르사, 대안으로 토트넘 잉여 MF 지목

신동훈 기자 2023. 7.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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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를 원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실바를 생각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미드필더 2명, 윙어 1명을 주시 중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 요구를 충족하고 싶어 하지만 상황이 복잡하다. 실바는 바르셀로나로 가는 걸 선호하긴 한다. 임대 후 완전영입이 최선의 상황이긴 한데 현재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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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를 원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실바를 생각하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미드필더 2명, 윙어 1명을 주시 중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 요구를 충족하고 싶어 하지만 상황이 복잡하다. 실바는 바르셀로나로 가는 걸 선호하긴 한다. 임대 후 완전영입이 최선의 상황이긴 한데 현재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매각을 원한다. 스페인 라리가 페어 플레이 급여를 지켜야 한다. 큰 압력을 받고 있고 이는 바르셀로나 영입을 방해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만 실바를 원하는 게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파리 생제르맹(PSG)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실바가 안 될 경우에 지오반니 로 셀소를 노릴 것이라고 했다. 로 셀소는 PSG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활약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3경기를 뛰고 4골 5도움을 기록한 로 셀소는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갔다. 베티스에서 스페인 라리가 최고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리그 32경기 9골 5도움을 올렸다. 공식전 기록은 45경기 16골 6도움이었다.

베티스로 완전이적한 로 셀소는 토트넘에 새 둥지를 틀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내보낸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했고 로 셀소를 품었다. 시작은 임대였고 1시즌 후 완전 영입했다. 총 들어간 이적료는 4,800만 유로(약 684억 원)다. 첫 시즌엔 주전으로 뛰었지만 점차 경기력이 떨어져 선발에서 밀려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후엔 불화설에 시달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잘했는데 토트넘만 오면 다른 선수가 됐다. 비야레알로 갔는데 후반기만 뛰고 리그 16경기를 소화했다. 비야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돌풍에 일조했다. 비야레알과 연장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2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비야레알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일단 토트넘에 돌아왔다.

토트넘과 아직 계약이 2년 남았는데 로 셀소는 남을 생각이 없다. 토트넘에 자리가 없다. 제임스 메디슨이 왔고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을 보유했다. 로 셀소가 뛸 곳이 없다. 그동안 뛰면서 신뢰를 잃었기에 로 셀소는 타팀 이적을 노린다. 토트넘도 내보낼 생각이 있다.

스페인 'RELEVO'의 마레토 모레토 기자는 11일 "아직 진전된 협상은 없지만 로 셀소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3개나 된다. 레알 베티스, 아스톤 빌라, 나폴리가 로 셀소를 원한다.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계속 뛰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차기 행선지 후보에는 없지만 바르셀로나도 리스트에 넣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실바 영입 실패할 경우 로 셀소가 대안이 될 것이다. 사비 감독은 로 셀소도 좋아한다. 실바의 완벽한 대안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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