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최원준만 터지면 될것 같은데... 기아 타선의 마지막 퍼즐도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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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선은 막강하다.
나성범, 김도영, 김선빈, 김태군이 합류하면서 쉴 틈이 없어졌다.
이제 기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리는 바로 최원준이다.
일단,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 - 최원준 - 김도영이 팀 내에서 가장 주자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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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 박찬호와 김도영의 타순은 9번과 2번으로 결정
최원준이 잘해주면 금상첨화 … 아니라면 또 다시 경쟁으로
박찬호 – 최원준 – 김도영의 쌕쌕이 라인 살릴 수 있을까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기아 타선은 막강하다. 나성범, 김도영, 김선빈, 김태군이 합류하면서 쉴 틈이 없어졌다.
상하위 타순의 균형감이 매우 좋다는 평가다. 특히, 나성범은 복귀 후 13경기에서 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고, 김도영도 현재 복귀 후 전경기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최형우는 언제나 꾸준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찬호는 9번 타순에 갖다놓고 타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니 펄펄 날고 있다. 7월 13일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에 1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이제 기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리는 바로 최원준이다. 사실 KIA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에게 공격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 입버릇처럼 “공격도 좋지만, 수비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찬호를 유격수 자리 및 9번으로 놓는 것 또한 그의 체력을 관리함과 동시에 수비에 더 집중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김도영은 반대다. 3루수비를 하면서 공격쪽에서 더 활약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도 많이 뛰어야하는 1번 보다는 2번 타순에서 나성범까지 가는 ‘뇌관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강한 2번 이론이다. 나성범이 뒤에있기에 상대는 김도영과 정면승부를 할 수밖에 없다. 장타력이 있는 김도영이 최근 연일 장타를 뿜어내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이제 남아있는 퍼즐은 딱 하나. 바로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자리가 매우 애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1군에서 맹활약하던 황대인으로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퓨처스로 내려가면서 기회를 얻고 있다. 일단 1루수 수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리드오프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기아의 힘이 강해진다.
아직까지 최원준의 복귀 후 기록은 0.229에 불과하다. 1번 타자로 출장해서는 0.164밖에 되지 않는다. 도루도 2개로 많지 않다. 즉 아직까지는 1번타자로서의 존재감이 전혀 없다는 의미다.
일단,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 - 최원준 - 김도영이 팀 내에서 가장 주자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이 세 명이 함께 붙어서 역할을 해주면 중심타선이 좋기 때문에 대량득점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최원준을 리드오프로 기용하는 이유다.
최원준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다. 황대인이 복귀하고, 후반기 변우혁이 올라오게 되면 또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황대인은 7월달에 콜업이 되어서 18타수 8안타를 때려내며 김종국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다. 그 시간 동안 확실하게 리드오프로서 눈도장을 찍지 못하면 또 다시 기아 1루는 치열한 경쟁구도로 접어들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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