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 인하 논의, 물가 2% 수렴 확신할 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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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기준금리 3.50% 동결 결정을 내린 한국은행의 이창용 총재는 물가 상승률 2%대 수렴이 확신이 들 때,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3일)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고, 시기가 연말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못 박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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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기준금리 3.50% 동결 결정을 내린 한국은행의 이창용 총재는 물가 상승률 2%대 수렴이 확신이 들 때,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3일)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고, 시기가 연말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못 박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번 금리 인상기 최종금리 수준과 관련해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3.75%(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7% 기록했지만, 8월 이후 (다시) 올라서 연말에는 3% 내외로 움직일 것이라는 게 저희 베이스라인(전망)이고, 내년에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 물가 역시 생각보다 많이 안정됐지만,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다시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이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줄이는 거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상 밖으로 급격히 늘어날 경우 금리나 거시건전성 규제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도 여러 금통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많은 우려를 표했다”면서 “이 문제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정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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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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