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 HL지노믹스와 CDMO 공동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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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은 HL지노믹스와 1000억원 투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전략적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전략적 CDMO 공동사업화를 위한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조소 설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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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은 HL지노믹스와 1000억원 투자 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전략적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전략적 CDMO 공동사업화를 위한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조소 설립을 추진한다.
쿼드메디슨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에 기반한 백신 마이크로니들의 제조공정,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방법의 개발을 맡게 된다. HL지노믹스는 한림제약의 자회사로 백신 마이크로니들 제조공정에 적합한 제조소를 구축하고 생산을 맡게 된다.
백신 마이크로니들은 주사제와 달리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크기가 작고 안정성이 우수해 운송이 편리하며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공공성 백신으로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유용한 기술로 주목 받아왔다.
두 회사는 최근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CDMO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잠재적인 기관과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본 공동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백신 마이크로니들을 완제의약품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향후 글로벌 백신 마이크로니들 CDMO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쿼드메디슨 백승기 대표는 "백신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의약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 인허가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본 공동사업화 계약을 통해 백신 마이크로니들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쿼드메디슨은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올해 하반기 중 기술특례상장 추진을 위한 기술성평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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