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96개 학과, 반도체·SW '신산업 학과'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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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개 직업계 고등학교의 96개 학과가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지역 전략 산업분야 중심으로 재설계했고, 모듈형 교육과정인 마이크로 교육과정 유형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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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교육과정 신설…신산업·신기술분야 학과 개편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전국 70개 직업계 고등학교의 96개 학과가 반도체, 소프트웨어(SW),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900여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올해는 82개교, 121개 학과의 신청을 받아 선정평가를 거쳐 70개교, 96개 학과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들 학과 개편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보통교부금 40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지역 전략 산업분야 중심으로 재설계했고, 모듈형 교육과정인 마이크로 교육과정 유형을 신설했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총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과(과정)는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연계한 컨설팅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준별 인재가 고르게 양성돼야 하며 그중 초‧중급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직업계고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업계고가 과감한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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