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70곳 반도체·디지털 첨단분야 학과로 재구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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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업계고 학과 개편이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같은 신산업·신기술 및 지역 전략산업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900여개 학과 개편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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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업계고 학과 개편이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반도체와 같은 신산업·신기술 및 지역 전략산업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가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총 70개교를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부족한 직업계고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900여개 학과 개편을 지원해왔다. 특히 반도체·디지털 등 신산업·신기술분야의 실무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경력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계고의 교육과정 고도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학교를 세부적으로 보면 학과 개편 대상으로 70개교, 96개 학과가 선정됐다. 이 중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분야로의 학과 개편은 53개로, 지난해(11개)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마이크로 교육과정에는 총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은 목포공업고등학교의 '이차전지융합운영실무과정'처럼 전기과와 화공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설치해 각 전공과 연계한 융합교육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크로 교육과정에 선정된 학과(과정)는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재구조화 추진 학교가 안정적으로 학과 개편과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학과 개편 학급당 약 2억5000만원의 보통교부금을 마련하고, 마이크로의 경우 과정당 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계와 연계한 컨설팅을 통해서도 집중 지원한다.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장 연수를 확대하고 기업 현장 탐방 기회를 늘려 첨단 산업 동향 파악과 이해를 높이는 데도 힘쓴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첨단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준별 인재가 고르게 양성되어야 한다"며 "직업계고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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