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韓유입 중국·베트남·태국이 절반…취업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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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입국자의 약 절반 가량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국자 3명 중 1명은 일을 하러 들어온 '취업' 자격으로 들어왔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 입국자가 가장 많았다.
국적별 입국자는 중국(9만5000명), 베트남(5만2000명), 태국(3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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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입국자의 약 절반 가량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국자 3명 중 1명은 일을 하러 들어온 '취업' 자격으로 들어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41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87.2%(19만2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출국자는 24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7.1%(1만9000명) 감소했다.
이번 통계는 법무부 출입국자료를 기초로, 상주지 국가를 떠나 90일을 초과한 내·외국인 국제이동자를 집계한 결과다.
작년 입국에서 출국을 뺀 외국인 순유입은 16만8000명이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1년 순유출 4만3000명에서 작년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연령별로 보면 외국인 입국은 20대가 16만명으로 가장 많고, 30대(9만9000명), 40대(4만2000명), 50대(3만6000명) 순이다. 전년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입국자 중위연령은 29.7세로 전년대비 1.7세 낮아졌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 입국자가 가장 많았다. 국적별 입국자는 중국(9만5000명), 베트남(5만2000명), 태국(3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 국가 입국자가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43.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입국은 베트남(3만4000명), 태국(3만명), 네팔(1만5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입국자 상위 10개국 중 입국자 중위연령은 중국(36.2세)이 가장 높고, 카자흐스탄(26.1세)이 가장 낮았다.
국적별 출국자는 중국(7만명), 베트남(3만4000명), 태국(1만7000명) 순이다. 상위 3개 국가 출국자가 전체 외국인 출국자의 49.7%였다.
순유입은 중국(2만5000명), 태국(1만7000명), 베트남(1만7000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의 입국 당시 체류자격은 취업(33.4%)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학·일반연수(21.5%), 단기(21.4%), 영주·결혼이민 등(12.7%) 순이다.
이 중 단기 입국자는 전년 대비 279% 폭증했다. 지난해 외국인 단기 입국자는 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5000명 늘었다.
취업 입국자도 105%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취업 입국자는 1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1000명 많았다.
영주·결혼이민 등 입국자는 5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2000명(7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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