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자야구 대표팀과 만나는 호주…ABL 최초 女선수 ‘비컴’ 전격 승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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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좌완 투수 제네비브 비컴(Genevieve Beacom·18)이 호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호주 여자야구 대표팀 제이슨 포스피실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은 스스로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이번 대회를 책임감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남자 대표팀의 성공(8강)처럼, 우리도 강국들과 경쟁해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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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좌완 투수 제네비브 비컴(Genevieve Beacom·18)이 호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호주 야구 대표팀은 지난 5월 말 ‘2023 세계야구월드컵(WBSC)’에 나설 여자야구 국가대표 25인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가 20명에 한정돼 있다는 점을 볼 때 예비 선수 5명을 포함한 명단이지만 비컴의 최종 20인 엔트리 승선은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확정적이다.
비컴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바로 호주 프로야구(ABL) 최초로 금녀(禁女)의 벽을 깬 여자 선수이기 때문이다.
좌완 투수인 비컴은 지난해 1월 8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멜버른 챌린지 시리즈 2차전에 등판했다. 비컴은 0-4로 뒤진 6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 역투했다.
비컴은 역사적인 프로 데뷔를 마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가능은 없다. 보다시피 할 수 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당시 비컴은 시속 135㎞에 달하는 속구와 커브를 던졌다. 키 190㎝·103㎏의 웬만한 남자 선수보다 좋은 신체 조건, 좌완, 그리고 빠른 속구를 가진 비컴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계해야 할 1순위다.
전(前) 프로야구 롯데·LG 사령탑 출신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야구 대표팀은 오는 8월 6일 캐나다 선더베이로 출국해 8일부터 ‘2023 세계야구월드컵(WBSC)’ 예선을 치른다. 호주와 일전은 현지시간으로 8월 10일 오전 11시 30분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이 목표로 하는 3승2패를 달성하려면 홍콩(11위), 멕시코(12위)를 이기고 세계랭킹 8위 호주를 잡는 것이 현실적이다. 호주가 대한민국보다 한 수 위지만 캐나다(3위)와 미국(4위)보다는 한 수 아래다.
한편, 호주는 여자야구월드컵에서 2010년 은메달을 획득했고, 총 6번의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었던 강국이다. 호주 여자야구 대표팀 제이슨 포스피실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은 스스로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이번 대회를 책임감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남자 대표팀의 성공(8강)처럼, 우리도 강국들과 경쟁해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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