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로 한국 찾는 김하성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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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펼치게 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2024년 3월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MLB 사무국은 내년 시즌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와 영국에서도 정규 리그 경기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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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서울에서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펼치게 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2024년 3월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에서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무국의 발표 후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SNS에 김하성의 소감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 입단했을 때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함께 MLB 야구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벅차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팀 동료, 코치진, 스태프를 우리 나라에 초대하고 좋은 기회를 같이 경험할 수 있게 돼 무척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하성은 "한국에 샌디에이고 팬들도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다. 서울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한국에서 MLB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과 호주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된다.
아직 어느 곳에서 경기가 열리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날씨 등 여러 환경을 고려했을 때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MLB 사무국은 내년 시즌 한국뿐만 아니라 멕시코와 영국에서도 정규 리그 경기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 한국을 시작으로 4월27일과 28일 멕시코시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2경기를 치르며, 6월8일부터 9일까지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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