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K2전차·K9자주포 전례없는 수출… 폴란드와 미래 협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 방산 협력이 기술 이전, 공동연구, 공동개발의 영역으로 확대돼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매체 제츠포스폴리타 기고문 '역경을 딛고 미래로 가는 동반자'를 통해 "작년에 대한민국이 폴란드와 체결한 K2 전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은 그 규모가 전례 없는 것으로서, 향후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한·폴 양국의 국방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산협력,공동개발로 확대를
우크라 지원·재건 긴밀 공조”
정상회담앞 현지매체에 기고
방산·원전·IT 다각협력 강화
양해각서도 다수 체결할 전망
바르샤바=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 방산 협력이 기술 이전, 공동연구, 공동개발의 영역으로 확대돼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산 무기의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K-방산’의 도약과 비상에 전 세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매체 제츠포스폴리타 기고문 ‘역경을 딛고 미래로 가는 동반자’를 통해 “작년에 대한민국이 폴란드와 체결한 K2 전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은 그 규모가 전례 없는 것으로서, 향후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한·폴 양국의 국방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구축한 양국의 호혜적 경제 협력 관계가 청정에너지, 차세대 배터리, 전기자동차, 정보기술(IT)과 같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장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3일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1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동유럽 방산시장 관문이자, 한국 배터리의 유럽 진출을 위한 핵심 교두보인 폴란드와 방산, 원전, IT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다수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지난해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20조 원 규모의 한국 무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국산 방산 수출액에서 폴란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72%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등 그룹 총수가 다수 포함된 폴란드 경제사절단과 동행했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만큼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협력도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오른다. 윤 대통령은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전쟁 종식 후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親 이수만계’ 가수 김민종, 17년만에 SM 떠났다
- ‘블랙핑크’ 리사, 세계적 부호 루이비통 회장 넷째 아들과 열애설
- 이번엔 제주서 성비위 파문…민주당 제주도의원, 성매매 의혹으로 제명
- “이혼 1순위 불륜… 아내 조리원 동기와 눈맞기도”
- [단독]블랙핑크 리사, YG 재계약 불투명…3명은 순조롭게 진행中
- 박지원 “양평고속도, 원희룡 총대멘 것…그래야 다음 대통령 후보된다 생각”
- 정용진 “이렇게 같이 먹어”…‘품절템’ 먹태깡·아사히 수퍼드라이 자랑
- 장예찬, 이재명 ‘국정조사’ 요구에 “여배우 스캔들부터” 맞불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욕설·CCTV 공개…“남친과 놀러간 것 아냐”
- 남편에게 신장 공여했더니 외도에 ‘두 집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