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간판 김영수·서요섭·김비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

주미희 2023. 7. 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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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4)를 비롯해 서요섭(27), 김비오(3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영수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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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현장에서 기념 촬영한 김영수(오른쪽)와 캐디 김재민 씨(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년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4)를 비롯해 서요섭(27), 김비오(3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김영수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및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동일한 관계로 2022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서요섭과 3위 김비오에게도 출전권이 주어졌다.

9일 스코틀랜드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해 온 김영수는 KPGA를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까지 출전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며 “매 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가 까다롭고 난도가 높지만 이번 시즌 DP 월드투어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상황들을 많이 마주했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후회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데뷔 12년차인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2021년과 2022년 더 CJ컵 이후 본인의 세 번째 PGA 투어 출전을 앞둔 서요섭은 “골프의 나라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주신 제네시스 임직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하는 김비오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참가하게 된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를 후원해왔다. 2020년에는 KPGA와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총 3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3위 총 3명의 선수에게는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도 제공한다.

올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김영수, 서요섭, 김비오를 필두로 임성재(25), 이경훈(32), 김주형(21), 안병훈(32), 김성현(25), 왕정훈(28) 등이 출전한다.
서요섭(사진=KPGA 제공)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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