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김건희 로드는 처음부터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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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13일 "김건희 로드는 처음부터 이상했다"고 직격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갑자기 백지화 얘기를 했을 때 우리 속담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이 딱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대치동 일타 강사 흉내 내지 말고 국회에 와서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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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13일 "김건희 로드는 처음부터 이상했다"고 직격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갑자기 백지화 얘기를 했을 때 우리 속담에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이 딱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사력을 다하면서 민주당에 책임을 넘기려고 할 때, 이럴 경우에는 적반하장이라는 사자성어가 적합하다"며 "대통령 처가 게이트를 민주당 게이트로 만들어보려고 온갖 공작을 다 해도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치 공방이 아니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짜증을 자아내는 정쟁을 끝내기 위해서 국정조사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 장관은 대치동 일타 강사 흉내 내지 말고 국회에 와서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정부가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유튜브 광고를 하는 것에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최근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위의 진실이라고 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며 "이 내역을 보면 문체부가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수산물 안전관리'라고 하는 광고명으로 하고 있는데, 실제 내용을 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본 정부가 이런 광고를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국민들의 돈을 이런 데 써도 되는가"라며 "더구나 일본 정부도 아닌 한국 정부가 문체부가 이런 당파적, 정파적 일본 대변인 역할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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