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 왕이 오늘밤 회담… 한중 상호존중·북핵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3일 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날 것으로 파악됐다.
한·중 외교수장 회담은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靑島) 회담 이후 약 11개월 만이며 최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부적절 발언 등으로 불거진 한·중 외교마찰 이후로도 처음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싱하이밍 사태이후 관계개선 주목
자카르타=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3일 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날 것으로 파악됐다. 한·중 외교수장 회담은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靑島) 회담 이후 약 11개월 만이며 최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부적절 발언 등으로 불거진 한·중 외교마찰 이후로도 처음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장관과 왕 위원은 이날 늦은 오후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정식으로 회담을 갖고 한·중 현안과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한다. 외교 소식통은 “양측이 관계 관리 필요성에 큰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중 장관급 대면 소통에서 왕 위원에게 상호 존중·호혜 정신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 해결 등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친강(秦剛) 외교부장이 건강상 이유로 아세안 회의에 불참하게 되자 친 부장보다 급이 높은 왕 위원을 자카르타로 보내 한·중 회담을 조율했다. 양국은 미국 주도의 대중 견제 움직임 속에서 상호 비자 발급 제한 문제와 대만 문제, 싱 대사 발언 등으로 마찰을 빚은 만큼 이견을 노출할 가능성도 있다. 박 장관과 왕 위원은 양자 회담에 앞서 이날 오후 열린 아세안+3(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만났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중국 소통 별개로 대만·북핵 등은 원칙적 입장 전달키로
- 김정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 계속할 것”
- [단독] ‘親 이수만계’ 가수 김민종, 17년만에 SM 떠났다
- ‘블랙핑크’ 리사, 세계적 부호 루이비통 회장 넷째 아들과 열애설
- “이혼 1순위 불륜… 아내 조리원 동기와 눈맞기도”
- 이번엔 제주서 성비위 파문…민주당 제주도의원, 성매매 의혹으로 제명
- 박지원 “양평고속도, 원희룡 총대멘 것…그래야 다음 대통령 후보된다 생각”
- [단독]블랙핑크 리사, YG 재계약 불투명…3명은 순조롭게 진행中
- 정용진 “이렇게 같이 먹어”…‘품절템’ 먹태깡·아사히 수퍼드라이 자랑
- 장예찬, 이재명 ‘국정조사’ 요구에 “여배우 스캔들부터”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