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보험에도 ‘상생금융’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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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월 우리카드를 찾아 '상생금융' 지원을 당부한 데 이어 13일에는 한화생명을 방문했다.
은행권 위주로 상생금융을 강조해왔던 금융 당국이 최근 카드사와 보험 등 제2금융권까지 발을 넓히는 모양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한화생명의 상생 보험상품 출시 및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본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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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업계 첫 상생 상품 출시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월 우리카드를 찾아 ‘상생금융’ 지원을 당부한 데 이어 13일에는 한화생명을 방문했다. 은행권 위주로 상생금융을 강조해왔던 금융 당국이 최근 카드사와 보험 등 제2금융권까지 발을 넓히는 모양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한화생명의 상생 보험상품 출시 및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 본사를 찾았다. 한화생명도 이날 보험업계 최초로 상생금융 1호 금융상품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가칭) 출시 계획을 밝혔다. 한화생명이 상품 개발 과정을 거쳐 1∼2개월 내에 출시할 예정인 이 저축보험은 5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다. 보장금리는 5년간 5%가 기본이며, 보험 기간 내 결혼 또는 출산 시 납입 금액의 일정률을 보너스로 지급해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가입 1개월 경과 후부터는 원금이 보장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은행권 ‘청년도약계좌’와 비교했을 때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추가 납입 및 납입 유예를 탑재해 보험사만의 강점을 더해 고객이 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이란 게 한화생명의 설명이다.
이에 이 원장은 한화생명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청년 및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위해 경제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화생명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과 한화생명은 이날 공동으로 복지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금감원은 최근 카드·보험업권으로 상생금융 행보를 넓혀가는 상황이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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