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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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 공항점(사진) 개점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은 멜버른 공항점을 거점으로 2024년에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6개 면세사업자와 경쟁을 통해 사업권을 획득한 멜버른 공항점을 연 매출 3000억 원 규모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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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넓혀 연매출 3000억 목표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 공항점(사진) 개점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은 멜버른 공항점을 거점으로 2024년에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6개 면세사업자와 경쟁을 통해 사업권을 획득한 멜버른 공항점을 연 매출 3000억 원 규모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멜버른 공항점은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해 지난달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사업 기간은 2033년 5월까지다. 현재 매장은 약 1090평(약 3592㎡) 정도지만, 롯데는 2027년까지 1704평(5634㎡)으로 넓힐 방침이다. 화장품과 향수, 주류, 담배, 잡화 등 390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견뎌 왔고 이제 멜버른 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다시 도약하겠다”며 “해외 거점공항을 중심으로 사업 영토를 개척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멜버른 공항 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여행객 수는 약 74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7.6% 수준까지 회복됐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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