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현대건설, 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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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021년 고갈된 동해 가스전에 120만t의 이산화탄소(CO2)를 넣어 가두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전날 한국석유공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거듭날 동해 가스전 '활용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산화탄소 수송과 저장에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사전 기본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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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공간 충분해 활용 용이
현대건설이 2021년 고갈된 동해 가스전에 120만t의 이산화탄소(CO2)를 넣어 가두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과 안전하고 경제적인 CCS 실현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전날 한국석유공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탱크로 거듭날 동해 가스전 ‘활용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실증사업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CCS 상용화를 시도하는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된다.
울산에서 남동쪽으로 58㎞ 지점에 위치한 동해 가스전은 국내 유일의 석유자원 생산시설로 2021년 12월 31일 가스 생산이 종료됐다. 고갈된 저류층 원유와 천연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 있는 층은 탐사·개발·생산 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가 누적돼 있고 충분한 용량의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활용하기 용이하다.
현대건설은 이산화탄소 수송과 저장에 필요한 인프라에 대한 사전 기본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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