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현대삼호중 “친환경선박 제조기술 1위…3년 6개월 일감 확보”

최정민 2023. 7. 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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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7월 13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김유진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jXmCprgc6nI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오늘 화재와 인터뷰 요즘 조선업이 호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조선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조선업계 수익성이 높은 선박들을 수주하고 있지만 모자라는 인력 특히 숙련공 확보에 애타는 실정이라고 하는데요. 관련해서 며칠 전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조선업의 세계 시장 경기 지금 어떤지 또 전남 서부권의 경제를 이끄는 조선업의 인력난 실태 들여다보겠습니다.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 전화 연결합니다.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 (이하 신현대):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현대입니다.

▣ 앵 커: 요즘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 신현대: 먼저 제가 1월 말에 KBS 스튜디오에서 우리 앵커님을 직접 만나 뵙고 인터뷰했었는데요. 그런 영광스러운 경험이 생각이 나네요.

▣ 앵 커: 그때 당시에 아마 상반기 안에 수주 실적 관련해서는 반가운 소식이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하고 가셨는데

□ 신현대: 제가 그때 3월 안으로 반드시 금년도 수주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었는데 정말 빈말이 아니고 확실하게 달성을 했습니다.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앵 커: 세계 조선 시장 지금 호황기가 분명 맞긴 합니까?

□ 신현대: 전문가들 말씀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 조선업은 30년 주기로 온다는 3차 슈퍼 사이클 초입에 들어섰다고 이렇게 분석을 많이 합니다. 배경으로서 청취자분들도 잘 아시겠습니다마는 국제해사기구 IMO라고 하는 기구가 있는데 여기에서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아주 강력한 환경 규제죠. 탄소 중립 환경 규제로 인해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꾸준히 있을 거고요. 그럴 경우 저희 대한민국은 친환경 신기술 선박 건조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한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어떤 이유가 되겠습니다.

▣ 앵 커: 슈퍼 사이클에 초기에 진입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조선업의 경기 사이클이 한 30년 주기로 돌아갑니까?

□ 신현대: 원래 조선업의 경기 사이클은 사실 경기 민감형이다 보니까 굉장히 4~5년 주기로 많이 바뀝니다. 그런데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30년마다 큰 사이클이 오고, 그 30년 사이에 작은 사이클 파동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 앵 커: 그동안에 좀 어려웠었는데 지난해 수주 물량들이 늘면서 좋아지기 시작했잖아요. 현대삼호중공업의 현재 수주 현황 그러면 좀 더 들여다볼까요? 단연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수주 돋보이기는 하는데, 어느 정도 지금 수주 물량이 들어와 있는 겁니까?

"지난해 사상 최대 86억불 달성 이어 올 상반기 기준 약 60억 불 수주...3년 6개월 일감 확보"

□ 신현대: 작년에 저희들이 사상 최대 86억 불 그러다 보니까 10조 원가량 수주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금년 초에 말씀드리기를 금년에는 보수적으로 한 26억 불 정도 계획을 세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지금 저희들 6월 말 현재로 해서 59억 8,500만 불이니까 60억 불입니다. 그래서 230%를 달성했고요. 추가로 더 해야죠. 해서 꽉꽉 물량을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 앵 커: 현재 수주 물량으로 보면 몇 년 치 일감이 확보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사장님.

□ 신현대: 수주 잔량을 기간으로 환산한다면 네 약 3년 반, 3년 6개월 일감이 확보되어 있는데요. 지금 추가로 논의되는 선박들이 더 있어서 저희들은 안정적인 조선업에서도 또 너무 수주를 많이 하면 앞으로 3년 후 4년 후에는 여러 가지 경제 지표들이 바뀌지 않습니까? 환율 등 그래서 통상적으로는 2년에서 2년 반을 갖고 가는데 저희들은 지금 어떤 불안정한 이런 경기 현실을 반영한다면 한 3년 6개월에서 4년 치를 갖고 가는 게 좋겠다. 이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이 연간 한 8척 정도 LNG 운반선으로 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연간 한 8척 정도를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선박을 몇 척이나 건조하고 있습니까?

‘LNG 이중연료 추진 살물선’ 세계일류상품 선정 (출처 : 현대삼호중)


□ 신현대: 저희들이 현재 강제가 절단되어서 건조가 진행되는 선박은 약 40척입니다. 이제 내역 공장에서 일부 선체 블록을 만들고 있고 선박 도크 안에 또는 마지막 의장 작업을 하고 있는데 40척 정도가 건조 작업에 있고, 그리고 지금 71척이 설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건조가 진행되는 선박은 총 수주 잔량의 6% 선인데 정확히 저희들은 건조 중이거나 건조 예정인 선박이 총 111척이 있습니다. 그중에 40척은 이렇게 실제로 건조가 진행되고 나머지 이런 71척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앵 커: 특히 대한민국의 조선 기술력은 세계 최고다. 이런 얘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기술력이 좋아서 선별해서 수주하는 쪽으로 영업 전략을 바꿨다. 이런 보도도 좀 나오더라고요. 최근에 보니까 영암 삼호중공업의 LNG 운반선 2척 수주했다. 이런 소식 들리던데요?

□ 신현대: 그렇습니다. 지난 6월 30일 북아메리카 죄송합니다. 선주사 이름을 정확히 밝히지 못해서 죄송한데 이 계약하면서 아직은 오픈하지 말라는 그런 부탁이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에 있는 선주사와 17만4천㎥ LNG 운반선 두 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척의 총 선가는 약 7천억 원 선이 되고요. 이들이 2026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건조해서 27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지금 앵커님께서 말씀 주셨는데 저희들이 선별해서 수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111척 중에 LNG 운반선이 46척으로 가장 많고요. 대형 컨테이너선이 44척 그러다 보니 두 선종이 건조 물량의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앵 커: LNG 운반선도 상당한 기술력을 유화하잖아요. 보니까 구 파나마 운하 통과에 최대 규모 선형의 LPG 그것도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하는 선박을 만든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 맞습니까?

□ 신현대: 맞습니다.

▣ 앵 커: LNG선 만들 때 이번에 이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특히 관심 가는 게 이 연료 공급 실증 특례 사업을 한다. 이런 보도들도 나오는데 말이 좀 어렵긴 합니다. 어떤 사업인가요?

LNG추진선 동시 충전 실증특례사업 개시 (출처 : 현대삼호중)


□ 신현대: 말이 굉장히 어려운데요. 기존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LNG 추진 선에 연료를 충전할 때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있을 수도 있는 그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탱크로리 LNG를 실은 탱크로리 한 대로만 충전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선박 성능 검증에 필요한 연료 충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저희들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어떤 신사업이나 신기술 분야에서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 시켜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게 규제 샌드박스 제도라고 하는데 제도를 신청해서 최근 LNG 연료 충전 방법에 대한 실증 특례 사업을 승인받았습니다. 따라서 저희들은 8월부터는 한 대가 아닌 다수의 탱크로리를 연결하는 장치 매니폴드라고 하는데 저희들이 개발했습니다. 이 매니폴드를 이용해서 동시에 여러 대를 연결해서 연료를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앵 커: 그렇게 충전을 한다는 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겁니까?

□ 신현대: LNG는 영하 163도, 마이너스 63도의 초저온 가스 연료입니다. 저희들은 안전을 고려해서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만 연료 충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실증 특례 사업을 적용한다면 기존에는 탱크로리 한 대만 가지고 이렇게 충전했는데 4대 여러 대를 동시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예를 들자면 성능 검증에 컨테이너선은 약 연료가 600t 정도 필요합니다. 충전할 때 기존 방법에 따르면 3주가량 소요가 되었는데 새로운 방법에 따라서 1주 만에 이렇게 연료 충전이 가능하고 그러면 결과적으로 선박 건조 기간을 2주 정도 단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 앵 커: 연료 충전하는 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군요.

□ 신현대: 매주 토요일, 일요일만 하고 그다음 주중에는 또 다른 작업을 하고 이러다 보니 필요한 연료를 충전하는데 거의 한 달 가까이 걸리는 이런 상황이 됐던 것이죠. 이것을 줄였으니까 그만큼의 저희들은 더 건조 기간이 줄어들고 매출도 더 올릴 수 있는 그런 조건이 되겠습니다.

▣ 앵 커: 이렇게 기술력을 계속 올리면 역시 이제 세계 조선업 시장에서 현대삼호중공업의 위상도 높아질 것 같은데 이게 장점이 있다면서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까?

□ 신현대: LNG가 잠시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마이너스 163도로 액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조금만 노출되어도 많은 증발 가스가 발생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충전 시간이 짧아진다면 증발 가스도 배출량이 급감해질 수 있겠죠. 그래서 충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방식 대비에서 65%가량 줄일 수 있어서 저희들이 LNG 가스가 흔히 얘기하는 메탄가스인데 대기로 방출되면 오존층 파괴라든지 이런 어떤 우리 온난화의 주범인 이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어떤 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그러한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겠습니다.

▣ 앵 커: 이렇게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두 척만 건조해도 7천억 원의 이 건조 비용을 들여서 수주해 온 건데 어쨌든 인력난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장님이 조선이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지 않습니까?

□ 신현대: 맞습니다. 인력난이 큰 문제입니다.

▣ 앵 커: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듣고 있고 현재 그러면 고용 인원이 현대삼호중공업이 얼마나 되는지 수주 일감으로 보면 현장에서 인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듣고 싶습니다.

E-9 비자 외국인근로자 특화 훈련 본격화 (출처 : 현대삼호중)


□ 신현대: 저희들 인력은 사내 협력사를 포함해서 정확하게 1만 2천 80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도급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저희들이 한 1만 4천 명가량 됩니다만 직접 생산을 하고 하는 인력들은 설계를 포함해서 1만 2800명이 되는데 연말까지 우리 회사에서만 최대 400명가량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상대적으로 인력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대불공단 또 삽진산단 등에 서남권 전체 지역을 감안 한다면 훨씬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 커: 현대삼호중공업에서만 한 400명 정도 지금 절실히 필요한 거고 특히 여기에 이제 외국인 인력 확보가 관건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관련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에 현대삼호중공업 방문해서 LNG 건조 현장도 둘러보고 조선업 관계자 또 외국인 근로자들하고 간담회도 하고 전남도지사도 만났는데 먼저 업계에서 어떤 건의사항을 얘기했는지 그 핵심적인 내용 좀 들어볼까요? 사장님?

□ 신현대: 이번에 법무부 장관 방문은 주무장관으로서 그동안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추가로 들어보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장관께서 국내 산업계의 생산 인력 부족에 대해서 크게 공감하고 어려움을 타개해 가는 데 정부가 앞장서겠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요. 저희들도 다행히 지난 1년 사이에 정부가 저희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셔서 외국인 채용 관련 제도가 크게 완화되어 저희들 생산 공정을 안정화시키는 데 큰 도움도 있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요. 다만 추가로 저희들이 좀 개선을 요청했던 몇 가지 사안들이 있었는데 서면으로 작성해서 제출했고 이는 외국인들 한국어 교육을 정부와 기업이 같이 잘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지 안전하게 정확한 품질로 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관점에서 정부와 뜻을 같이했고요.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외국인과 대화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어 교육 관련한 얘기 하셨고

□ 신현대: 사회통합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데요. 우리 말을 할 줄 알아야지 우리나라 등을 잘 준수해 가면서 저희들 사회에서 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적응할 수 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겠다.

▣ 앵 커: 유학생 쿼터제 늘려달라 이런 얘기도 나왔다고 하던데

□ 신현대: 그러고 저희들 불법 체류자도 분명히 있습니다. 또 고기량 작업자들이 있습니다. 대불산단이나 이런 중소업체에 많이 근무하는데요. 그런 불법 체류를 했지만 고기량 자들에게 대해서는 심사를 해서 양성화하는 방안도 우리가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이런 말씀도 드렸고요. 또 외국인 유학생들이 조선업계의 유입을 위해서 추가로 규제를 완화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개선 사항도 별도로 건의를 드렸습니다.

▣ 앵 커: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해 달라 이것도 들어있던데요. 그렇습니까?

□ 신현대: 근로시간이나, 또는 최저임금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는데 사실은 한 장관께서도 어떤 우리 내국인과 다른 이중 잣대를 이렇게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좀 있다. 다만 고민은 해보겠는데 네 그러는 그러한 어떤 국제규범 국가로서의 또 위치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외국인은 이렇게 하고 내국인은 저렇게 한다. 그건 어렵지 않느냐라는 그런 의견도 피력해 주셨습니다.


▣ 앵 커: 외국인 노동자들이 현재 배를 만드는 데 인력에 있어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죠. 사장님

□ 신현대: 그렇습니다. 저희들 같으면은 사내 협력사가 한 9,400여 명이 있습니다. 그중에 외국계 인력이 2,700명이니까요. 거의 28% 이렇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너무나 어떻게 보면 어느 사이에 벌써 28%, 30%에 가까운 인력이 외국계 인력으로 대체되었는데 많은 저희들 나름대로는 우리 내국인들을 많이 채용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이렇게 인기가 없기 때문에 생산 인력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고 그래서 외국인 채용은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용접 분야 인력이 모자란 거잖아요. 사장님 최근에 보니까 자동 용접장치 캐리지라는 게 있던데 이것과 관련해서 대안 중에 하나로 협동 로봇 뉴스가 좀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 로봇을 활용하면 더 섬세하게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이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고민하시나요?

□ 신현대: 너무 질문을 전문가적인 질문을 주셔서 제가 좀 당혹스러운데요. 지금 저희들이 단순히 인력에 의존해서는 한계가 있죠. 결국은 우리 공장이 스마트해져야 된다. 공장이 자동화 되어져야 하고 기계화를 가속해야 되겠죠. 그런 관점에서 용접이 조선 산업에 있어서 꽃인데 용접을 수동으로 해서는 품질도 나쁘고 또 고기량 자가 요구되고 많은 인력이 요구되다 보니 뭔가 로봇과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는 그래서 협동 로봇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협동 로봇을 저희 현대삼호중공업이 조선업계에서는 가장 많이 지금 적용하고 있고 또 현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많이 해놨습니다. 그래서 7월 말까지 이번 다음 주까지 해서 42대의 로봇이 저희들 내부에 갖추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이 로봇이 이용한다면 사실 좁은 공간에서 위험스러운 작업을 하는 건강에 좋지 않은 작업들이 이 로봇이 대체를 해 주는 그러면서 또 숙련공을 대체할 수도 있는 이러한 장점이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어떠한 용접뿐만 아니라 페인팅 도장의 장비라든지 이런 것도 더욱 자동화 기계화를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


▣ 앵 커: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다 됐는데요. 사장님 불꽃 작업이라든지 여름 폭염 속에 작업이 쉽지 않은데 현대삼호중공업 여름 휴가 기간이 좀 길게 가기도 하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올해는?
□ 신현대: 올해도 7월 말부터 2주간 집중휴가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중식 시간도 30분 연장하고 근무시간 조정하는 등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앵 커: 현대삼호중공업 서부권 조선업계를 중추적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일하시는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 잘 나셨으면 좋겠고요. 납기일 잘 지킬 수 있도록 인력이 더 많이 잘 확보되길 바랍니다. 사장님

□ 신현대: 감사합니다.

▣ 앵 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의 신현대 사장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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