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조원 들여 포항에 ‘양극재 허브’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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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2조 원을 투자해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 원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69만4000㎡(약 21만 평) 부지에 2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 '블루밸리 캠퍼스'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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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생산능력 71만t까지 확대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 2조 원을 투자해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조성한다.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중 하나인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는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포항에 약 2조9000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 밸류체인인 포항캠퍼스(사진)를 완공한 바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는 포항캠퍼스에 이은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에코프로는 총 5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 글로벌 양극 소재 시장에서 초격차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1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포항시와 2차전지 양극 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 원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69만4000㎡(약 21만 평) 부지에 2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 ‘블루밸리 캠퍼스’를 구축한다. 현재 연산 18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2차전지용 양극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선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캠퍼스 조성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생산 능력을 71만t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블루밸리 캠퍼스가 완공되면 최소 1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톱 지위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장중 100만 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주가가 100만 원을 웃도는 종목)’로 떠오른 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3.5% 오른 95만2000원을 기록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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