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글로벌 통화 긴축 당분간 지속…리스크 선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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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통화긴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13일) 금감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우선 이 원장은 "연체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중소서민 금융회사의 연체율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되는 등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하반기 시장 불확실성을 감안해 적극적인 상ㆍ매각 등을 통해 연체채권 감축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자본과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가계대출은 3조5천억 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주택특례보금자리론 공급과 주택거래량 회복 등에 따라 증가 추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감원은 PF 대주단 협약과 부동산 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통해 정상화 가능 PF 사업장을 적극 선별하고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PF-ABCP의 대출전환과 부실채권의 매각 등을 통해 부동산 PF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이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 시중금리 상승 압력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민과 취약차주 등에 대한 상생금융을 활성화하고 차주별 상환능력을 평가해 맞춤형 채무조정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시장의 근거 없는 악성루머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써달라"며 "금융권내 자금이동 상황과 기업자금시장 수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시장안정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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