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진입…금리 동결·美 물가 둔화에 투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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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기준금리가 한 번 더 유지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도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이 나오자 국내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도 물가 둔화에 안도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정인 기자 연결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오늘 0.59% 오른 2589.89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장 초반 2590선을 회복한 뒤 2600선마저 넘어섰습니다.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상승폭은 1%대까지 올랐는데요.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92% 오른 2598.4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강세를 보이며 6거래일 만에 89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1시 2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1.63% 오른 894.2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또 유지된데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 훈풍이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원 가까이 떨어지면서 127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는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다우 지수는 0.25% 오른 3만4347.4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0.74%, 나스닥 지수는 1.15%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각각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개장 직전 발표된 6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1년 전보다 3% 오르면서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근원 CPI 상승폭도(4.8%)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시장이 안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이 "7월이 마지막 금리인상일 수 있다"고 보는 만큼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아직까진 물가상승률이 높아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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