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의혹 검증..."당첨 번호 조작 불가능, 다수 당첨 확률적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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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또복권 시스템은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의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발생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확률·통계적 검증 결과, 로또복권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 된다고 볼 수 없으며 최근 다수 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 내에 존재한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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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또복권 시스템은 당첨 번호 조작이 불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의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발생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의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현 복권시스템과 추첨과정에는 내·외부에서 시도할 수 있는 위·변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어 낙첨 티켓을 당첨 티켓으로 변경하는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버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모두 인가된 사용자 외에 접근할 수 없고, 블록체인 형태로 메시지 인증 코드가 구성돼있어 티켓 변조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확률·통계적 검증 결과, 로또복권 추첨의 동등성이 위배 된다고 볼 수 없으며 최근 다수 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한 범위 내에 존재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 3월 4일 추첨된 1057회 로또복권에서는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이 전국에서 664장이 나왔습니다.
이 중 103장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첨 과정에 조작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복권위는 추가 논란을 방지 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협회와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각각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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