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력산업, 미·일·중과 경합 심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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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하드웨어 및 반도체·소재·자본재(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장비, 부품) 등 한국이 경쟁력을 보이는 업종에서 미국, 일본, 중국과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의 비교우위 산업으로는 기술 하드웨어(4.02), 자동차 및 부품(2.09), 소재(1.92), 자본재(1.77),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1.29),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1.1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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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세액공제로 경쟁력 강화”
전 세계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하드웨어 및 반도체·소재·자본재(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장비, 부품) 등 한국이 경쟁력을 보이는 업종에서 미국, 일본, 중국과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금융·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한국이 열위에 놓인 것으로 파악돼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국내 상장기업의 산업군별 시가총액 비중과 주요 5개국(G5) 및 중국의 산업별 경합 수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시가총액 산업군별 비중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가 가장 컸다. 자본재(15.2%), 소재(9.8%), 제약, 생명공학, 생명과학(8.4%) 순이었다. 기술 하드웨어 등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시총이 컸다.
이 가운데 한국은 총 7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시가총액 분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현시비교우위지수(RCA)’ 수치를 통해 도출됐다. RCA는 그 수치가 1보다 크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의 비교우위 산업으로는 기술 하드웨어(4.02), 자동차 및 부품(2.09), 소재(1.92), 자본재(1.77),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1.29),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1.15) 등이었다.
다만 RCA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과 각각 4개 산업군에서 비교우위가 겹쳤다. 기술 하드웨어 산업군은 미국과 일본에서, 자동차 및 자본재, 소재 산업군은 일본과 중국에서, 반도체 산업군은 미국과 중국에서 공통적으로 비교우위 산업으로 분류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하드웨어와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 산업에서 주요국과의 경합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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