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입주율 주춤...주택시장 양극화에 격차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고 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도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입주율은 올해 3월 73.6%로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회복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다시 하락 전환하면서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 입주율은 올해 1월 이후 60%대의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최저치인 60.4%를 기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고 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도 떨어졌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전국 입주율은 63.6%로 전월보다 3.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80.1%에서 78.5%로 1.6%포인트 하락했고, 5대 광역시는 65.4%에서 61.4%로, 기타 지역은 62.7%에서 59.7%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입주율은 올해 3월 73.6%로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회복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다시 하락 전환하면서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입주율 격차는 더 확대됐습니다.
비수도권 입주율은 올해 1월 이후 60%대의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최저치인 60.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택시장의 양극화로 서울과 강원도의 입주율 차이는 5월 30.5%포인트에서 6월 34.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미입주 원인 중 '기존 주택 매각지연'은 5.1%포인트 상승했지만, '세입자 미확보', '잔금대출 미확보'는 하락했습니다.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규제 폐지,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전세자금 조달은 원활해졌지만, 재고 주택 매매시장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85.5에서 76.0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100보다 낮으면 입주여건이 나쁘다고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수도권은 87.3에서 90.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광역시는 83.6에서 80.5로, 도 지역은 86.2에서 67.3으로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은 모두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기존 미분양 물량에 신규 분양 물량이 더해지면서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