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파나마, 미국 승부차기서 꺾고 골드컵 결승 진출...상대는 자메이카-멕시코 승자

백현기 기자 2023. 7. 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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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가 결승에 안착했다.

파나마는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4강전에서 미국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에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의 첫 번째 키커 페레이라가 실축했고, 파나마의 에스코바르가 성공하며 파나마가 앞서갔다.

이후 미국의 여섯 번째 키커 롤단이 실축했고, 카라스키야가 성공하며 파나마가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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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파나마가 결승에 안착했다.


파나마는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4강전에서 미국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에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웰, 바스케스, 페레이라, 미하일로비치, 샌즈, 부시오, 존스, 롱, 로빈슨, 레이놀즈가 선발로 나왔고 터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파나마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파하르도, 킨테로, 디아스, 바르세나스, 카라스키야, 고도이, 다비스, 에스코바르, 커밍스, 안드라데가 선발 출전했고 모스케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파나마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12분 디아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터너가 선방했다. 이후 전반은 별다른 상황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후반에 조금씩 유효한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스루패스를 받아 침투한 파르하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국 수비진이 먼저 발을 뻗어 걷어냈다. 이어 파나마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8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디아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터너가 쳐냈다.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미국은 예들린, 롤단을 투입했고 미아스가와 모리스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질세라 파나마도 선수를 바꿨다. 후반 34분 마르티네스와 워터맨이 들어왔지만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0-0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 및 승부차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득점은 파나마 쪽에서 나왔다. 연장 전반 9분 카라스키야의 로빙 패스를 받아 침투한 안데르손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 투입된 안데르손의 가치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미국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전반 15분 페레이라가 세컨드볼을 곧바로 발리 슈팅으로 처리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고, 남은 경기 동안 더 박진감이 붙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미국의 첫 번째 키커 페레이라가 실축했고, 파나마의 에스코바르가 성공하며 파나마가 앞서갔다. 이후 두 번째 키커가 모두 성공했고 파나마의 세 번째 키커인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터너에게 막혔고, 양 팀의 네 번째 키커가 성공하며 3-3 동점이 됐다. 이후 미국의 여섯 번째 키커 롤단이 실축했고, 카라스키야가 성공하며 파나마가 5-4로 승리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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