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 주장' 현영, 활동 강행..오늘(13일) '퍼펙트라이프' 녹화 참여 [단독]

장우영 2023. 7. 13.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현영이 활동을 강행한다.

지난 11일, 현영은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논란에 휩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현영이 활동을 강행한다.

13일 OSEN 취재 결과, 현영은 이날 진행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지난 11일, 현영은 140억 원대 ‘맘카페 사기 사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4월, 돈을 빌려주면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에 원금을 갚겠다는 A씨의 말에 현혹돼 현금 5억 원을 빌려줬다. 현영은 이자 명목으로 월 3500만 원씩을 5개월 간 받았지만 이 금액을 제외하고 원금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해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카페 회원들로부터 받은 상품권 투자금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상품권 수익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형식으로 상품권 투자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미국에 체류 중이던 현영은 귀국해 입장을 밝혔다. 현영 측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현영은 A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뒤 2022년 12월 A씨를 고소, A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며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점에 죄송할 따름이다.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는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현영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 분들께서 피해를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자제한법, 이자소득 신고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현영을 ‘단순 사기 사건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A씨가 현영의 입금 내역과 사진 등을 이용했다는 점에서는 현영이 연루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의견도 있다.

논란 속에 현영은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13일 예정된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하는데,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첫 방송 활동인 만큼 이 자리에서 추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