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삼성·네이버 출신 3명 영입

김정희(왼쪽부터) 데이터·솔루션 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컨설팅 분야 등 임원 3명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첨단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동시에 핵심인재 확보를 통해 혁신성장의 가속도를 붙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신규 임원 3명은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이다.

신설 데이터·솔루션 그룹을 총괄하게 된 김정희 경영리더(데이터·솔루션그룹장)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네이버에서 AI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음성검색, AI 번역 등 다수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현대차에서 AI전문 조직 ‘에어스(AIRS) 컴퍼니’ 대표와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겸직하는 등 국내 AI·빅데이터 분야 연구 개발과 도입을 이끌어왔다.

김민수 경영리더는 데이터·솔루션 그룹 산하 AI·빅데이터담당을 맡는다. 카이스트에서 머신러닝, 데이터베이스 등을 전공하고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삼성SDS AI선행연구 부서장, 신한은행 AI유닛장 겸 신한AI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쳤다.

김민정 경영리더는 인하대 물류대학원에서 글로벌물류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삼성 SDS 물류혁신담당 책임컨설턴트, KPMG와 딜로이트컨설팅 물류팀 리더를 역임했다.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맡게 된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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