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5인, KBO 올스타전서 합동 시구

서장원 기자 2023. 7. 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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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미스터 올스타'들이 다시 사직 야구장 그라운드를 밟는다.

15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는 16년 만에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역대 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선수들인 김용희,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전준우의 시구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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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허규옥-김민호-김응국-전준우 시구자 선정
2015 올스타전 이후 8년 만에 관중 제창 애국가 진행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 3루 롯데 전준우가 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3.6.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미스터 올스타'들이 다시 사직 야구장 그라운드를 밟는다.

15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는 16년 만에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역대 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선수들인 김용희,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전준우의 시구 행사가 진행된다.

김용희는 3연전으로 열린 1982시즌 올스타전에서 총 13타수 4안타(3홈런)을 기록해 첫 번째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역시 3연전으로 진행된 1984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총 11타수 5안타(1홈런)을 기록해 역대 최초 미스터 올스타 2회 선정의 영광도 얻었다.

허규옥은 홈 구장인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1989시즌 올스타전에서 7회말 결승 솔로 홈런을 때려내 동군의 1-0 승리를 견인,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김민호는 1990시즌 올스타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을 기록해 미스터 올스타로 뽑혔다. 롯데는 1989시즌 허규옥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했다.

이어 김응국이 1991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해 무려 5타수 4안타(1홈런)을 때려내며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 롯데는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구자 중 유일한 현역 선수인 전준우는 2013시즌 올스타전에서 7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으로 활약해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전준우는 이번 시즌에도 드림 팀의 지명타자 부문 베스트 12로 선발돼 올스타전 그라운드를 밟는다.

올스타전 애국가는 사직 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제창으로 진행된다.

관중들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애국가를 제창하게 된다. 지난 2015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펼쳐진 올스타전 이후 8년 만에 관중들의 애국가 제창으로 올스타전의 시작을 알리게 되며 애국가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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