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첼시'→포체티노, 최소 25명 ’살생부‘→아직 친선경기 스쿼드도 짜지 못했다

2023. 7.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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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지난 해 5월 첼시 인수후 올 해 2월까지 선수 영입에 약 6억 파운드,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선수들 17명을 영입했다. 첼시는 지난 2월끝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만 7명 영입에 3억 파운드를 아낌없이 투자했다.

돈폭탄을 터뜨렸지만 첼시는 프미리어 리그가 정한 재정 적자 한도를 오버한 것으로 알려�병�. 그래서 보엘리 구단주가 빨리 이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위반의 제재를 감수해야 한다.


영국 언론은 첼시는 두 시즌 동안 2억7400만 파운드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한 보엘리는 첼시를 인수하기위해 42억 5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규정에 따라 첼시는 3년동안 허용된 1억500만 파운드 한도 아래로 손실을 줄여야 한다. 즉 2억7400만 파운드에서 1억500만 파운드, 1억6900만 파운드, 약 2700억원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선수들을 팔아서 그 적자를 줄여야 한다.

한때 첼시는 너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바람에 홈구장 라커가 부족할 정도혔다. 이제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마루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선수들을 정비해야하는데 포체티노는 앞으로 최소 25명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3일 포체티노가 25명의 선수를 해고해야 하고 남은 선수들 누구를 미국으로 데리고 갈지 아직도 정하지 못해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위해 첼시는 현지시간 17일 미국으로 떠난다. 이때까지 다가오는 시즌을 함께할 선수와 버릴 선수를 정해야한다는 의미이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미국으로 떠날때까지 4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미국행 비행기 탑승자 명단을 확정하지 못했다. 현재 첼시 선수단에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경기 스쿼드 중 10명 넘게 사라졌다.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비롯해서 카이 하베르츠 , 루벤 로프터스-치크, 에두아르 멘디, 칼리두 쿨리발리, 마테오 코바치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주앙 펠릭스,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 등이 방출, 이적 등의 이유로 첼시를 떠났다.

서막에 불과하다. 첼시에는 아직도 로멜루 루카쿠, 하킴 지예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칼럼 허드슨-오도이, 말랑 사르 등도 첼시를 떠나야할 것으로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는 에버턴으로의 이적을 거절했다. 다만 토트넘이 원하고 있어 떠날 가능성도 있다. 엔조 페르난데즈, 카니 추쿠에메카 등도 아직 잔류가 미정인 상태이다.

이렇게 너무 많은 잉여 전력이 있기에 포체티노는 무려 25명의 선수단을 정리할 작정인데 여전히 절반 가까이는 일단은 첼시 소속이다. 언론은 포체티노가 미국행 스쿼드를 결정하기전에 더 많은 선수단 정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대신 포체티노는 약 2주간의 미국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서 새로운 얼굴들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한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에케, 말로 귀스토, 레비 콜윌 등이 그들이다. 포체티노는 젊은 선수들을 빠른 시간내에 키워서 팀의 주축 선수들로 만들고 싶어한다. 2주간의 팀을 정비할 예정인 포체티노는 8월13일 리버풀과 프리미어 리그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팀을 떠나거나 영입된 첼시 선수들과 포체티노 신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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