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으로 레바논 헤즈볼라 대원 3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친(親)이란 세력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조직원 3명이 이스라엘 측 총격으로 부상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 조직원 3명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도 헤즈볼라 지도자 하예드 하산 나스랄라가 레바논-이스라엘 간 분쟁 지역인 골란고원 일대에 대한 탈환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 남부에서 친(親)이란 세력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조직원 3명이 이스라엘 측 총격으로 부상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벌여온 골란고원이 다시 달궈지면서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 조직원 3명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수류탄이 발사됐고, 세 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용의자들이 북쪽 방호벽에 접근해 방호벽을 파괴하려 시도했다"며 "군인들은 이들을 발견하고 이들과 거리를 두기 위한 수단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는 1975년 시작된 레바논 내전 중 창설됐다. 당시 내전은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게릴라전에 나서며 세력을 키웠다. 이들은 '신의 당'을 의미하는 헤즈볼라를 단체명으로 채택, 이란과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지원을 받아 왔다.
시리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현재까지도 이스라엘과 종종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충돌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대리전으로 보기도 한다.
이번 사건도 헤즈볼라 지도자 하예드 하산 나스랄라가 레바논-이스라엘 간 분쟁 지역인 골란고원 일대에 대한 탈환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발생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빼앗긴 남부 알가자르 마을을 포기할 수 없다"며 "레바논이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알가자르를 되찾기 위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지난 2006년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인 골란고원을 두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당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인 2명을 납치해 34일간의 전쟁을 벌였고, 이 전쟁으로 1000명 이상의 레바논인과 15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이때 알가자르 북부를 점령했다.
나스랄라는 최근 이 지역에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머물 수 있도록 천막을 설치해 놓은 상태로, 이스라엘군이 이 천막을 철거하려고 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겠다고 위협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