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밀란 쿤데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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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밀란 쿤데라는 1929년 4월 체코슬로바키아 브루노에서 태어났으며 프라하 카렐대학에서 문학과 미학, 영화학 등을 공부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추모의 뜻을 밝히며 "밀란 쿤데라는 모든 대륙의 모든 세대 독자층에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였다. 그는 유명한 소설뿐 아니라 중요한 에세이 작품도 남겼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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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가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AP 등 해외 언론은 밀란 쿤테라 도서관 대변인을 인용해 쿤데라가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밀란 쿤데라는 1929년 4월 체코슬로바키아 브루노에서 태어났으며 프라하 카렐대학에서 문학과 미학, 영화학 등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영화 아카데미에서 문학을 가르치면서 소설과 희곡 등을 썼다.
공산 체제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프라하 예술대학 영화학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소설 '농담', '생은 다른 곳에' 등을 발표해 명성을 얻었으나, 1968년 '프라하의 봄' 당시 옛 소련의 민주화 운동 진압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정치권의 탄압을 받았다. 그는 1975년 부인과 함께 프랑스로 망명해 체코슬로바키아의 국적을 박탈당했지만, 2019년 체코 국적을 다시 얻었다.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1984년 작으로 프라하 봄과 그 여파를 다룬 이야기다. 영화로 만들어지며 쿤데라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대표작이 됐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추모의 뜻을 밝히며 "밀란 쿤데라는 모든 대륙의 모든 세대 독자층에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였다. 그는 유명한 소설뿐 아니라 중요한 에세이 작품도 남겼다"고 추모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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