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소금 장기호 "RM, SNS에 곡 올려줘 감사…음악 역량 공유하고파"

장진리 기자 2023. 7. 13.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빛과 소금 장기호와 오리진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키오리진이 MBC '한국 범죄백서'의 모든 삽입 음악을 한데 모아 동명의 새 앨범을 발표했다.

장기호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RM이 빛과 소금의 히트곡 '오래된 친구'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장기호. 제공| 브라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빛과 소금 장기호와 오리진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 키오리진이 MBC '한국 범죄백서'의 모든 삽입 음악을 한데 모아 동명의 새 앨범을 발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를 론칭한 임채원 PD가 만든 범죄다큐멘터리 '한국 범죄백서'는 MBC 소장 영상자료를 통해 재조명하는 총 4부작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로 방영되고 있다. 범죄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전제 아래 국내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범죄 사건들을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공개된 앨범에는 '나이트 플라이트', '이블 노즈', '한국 범죄백서', '크라잉 포 더 모먼트' 등 12곡이 담겼다.

동명의 프로그램 타이틀 송 '한국 범죄백서'는 1980~1990년대 사운드가 돋보이는 레트로 한 밴드 음악이다.

장기호(베이스)를 비롯해 사랑과 평화 이철호(퍼커션), 대니정(색소폰), 블랙홀 주상균(기타) 등 유명 뮤지션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장기호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RM이 빛과 소금의 히트곡 '오래된 친구'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됐다. RM은 지난해 6월에도 빛과 소금 6집 신곡 '블루 스카이'를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일정을 마치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이 곡의 작사, 작곡자인 장기호는 세계적인 한국인 후배 뮤지션이 두 번씩이나 자신의 곡을 SNS에 게재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며 "음악적으로 다양한 취향을 갖고 있는 RM이 진정한 세계적인 뮤지션으로서 무한 질주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올해 개인 앨범 제작을 기획 중인 장기호는 "RM이 같이 노래하면 어울릴 작품도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RM과 음악적 역량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했다.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김현식 김종진 전태관 장기호 유재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한 장기호는 1990년 빛과 소금 1집 발매 이후 현재까지 6집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과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MBC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잠깐만 우리 이제 한번 해봐요 사랑을 나눠요'는 장기호가 곡을 만들고, 성악을 전공한 그의 아내와 쌍둥이 처제가 함께 부른 캠페인송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