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빌딩 인기 여전"…5월 서울 빌딩 매매거래, 전달보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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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빌딩 매매 건수가 전달보다 20% 이상 증가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지난 4월 상승세가 다소 정체됐던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이 5월 들어 꼬마빌딩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살아났다"며 "지난해 거래 수준 회복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난 2월부터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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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 5월 서울 빌딩 매매 건수가 전달보다 20% 이상 증가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은 총 147건으로 전달 대비 24.6% 증가했다.
서울시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다 지난 1월 최저점을 찍었으나, 이후 서서히 반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거래금액은 8천699억원으로 전월보다 40.5% 줄었다.
거래량에 비해 거래액이 적은 것은 소형빌딩의 거래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연면적 3천305㎡(1천평) 미만 소형빌딩 거래량은 총 145건으로, 전체 거래의 98.6%를 차지했다.
중형빌딩(3천305㎡ 이상∼1만6천528㎡ 미만) 거래량은 2건이었고, 중대형(1만6천528㎡ 이상∼3만3천57㎡ 미만) 거래는 전무했다.
소형빌딩 인기 속에 소위 '꼬마빌딩'의 거래가 활발했다.
꼬마빌딩에 대한 정확한 구분은 없으나 '일반건축물 중 주용도가 근린생활·판매·업무·숙박시설이고 연면적 100㎡ 초과 3천㎡ 이하인 건축물'이라고 할 때 이에 해당하는 거래는 전체 중 76.2%(112건)를 차지했다.
거래액 면에서도 소형빌딩이 8천237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에서 16건의 거래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구 15건, 마포구 14건, 용산구 12건, 중구 11건 순이었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강남구가 1천9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마포구 767억원, 용산구 721억원, 성동구 622억원, 종로구 59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구의 경우 매매량은 9건에 그쳤으나, 용답동에 위치한 건물이 170억원에 매매가 성사되면서 거래금액은 4번째로 컸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지난 4월 상승세가 다소 정체됐던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시장이 5월 들어 꼬마빌딩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살아났다"며 "지난해 거래 수준 회복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난 2월부터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계속해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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