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장맛비에 우천 순연... 16일 재개

김영준 기자 2023. 7.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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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로고. /조선일보

13일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 세 경기와 2회전 세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연기된 경기는 16일 오전 10시 재개된다.

목동에서는 경기상업고와 경동고의 2회전 경기 도중 일정이 중단됐다. 경기상고가 5-1로 앞서던 4회말 1사 1루 상황이었다. 경기상고는 4회말에 박시현, 공건희, 이동윤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뽑고 기세를 이어가던 중 경기가 중단돼 아쉬움을 삼켰다. 신월에서 열린 1회전 우신고-개성고 경기는 우신고가 2-1로 앞서던 5회말(개성고 공격) 1사에 경기가 멈췄다. 우신고는 아웃카운트 2개만 더 잡았으면 정식 경기(5이닝)가 성립돼 우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거센 비로 기회를 놓쳤다.

경기상업고-경동고, 우신고-개성고 경기는 16일 오전 10시 중단된 상황부터 재개된다. 뒤이어 1회전 서울고-온양BC(11시30분), 경기고-청담고(14시·이상 신월) 경기와 2회전 한국K-POP고-대구상원고(12시), 포항제철고-분당BC(14시30분·이상 목동)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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