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깜짝 프러포즈에 눈물..“이제 내가 지켜줄게”

2023. 7.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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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채널A

‘일본인 새댁’ 사야의 진심 어린 프러포즈가 심형탁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울렸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2회에서는 ‘2023 드림콘서트 in JAPAN’(드림콘서트) 이후 ‘대선배’ 김병옥과 특별한 데이트를 즐긴 김재중의 하루와, ‘새신랑’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의 웨딩 촬영을 한 모습이 펼쳐져 몽글몽글한 설렘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재중은 일본에서 열린 ‘드림콘서트’ 무대에 서며 ‘본업’에 열중했다. 뜨거운 무대를 마친 김재중은 ‘신랑수업’ 원년 멤버인 김준수와 대기실에서 만나 근황 토크를 나눴다. 이때 김재중은 김준수에게 “요즘 연애는 안 해?”라고 물었고, 김준수는 “연애? 하지! 팬들과~”라고 답해 멘토 군단을 폭소케 했다.

다음날 아침, 김재중은 시장에서 직접 사온 재료로 손님에게 대접한 오니기리를 정성껏 만들었다. 잠시 후, 연기파 배우 김병옥이 김재중의 일본 숙소를 찾아왔다. 김재중은 과거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병옥과의 인연을 소개한 뒤, “선배님이 35년 만에 도쿄 여행을 오신다고 연락을 주셔서 제가 일본 가이드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일본 MZ세대들 사이 유행하는 ‘간식가방’을 만들었고, 이를 나란히 메고서는 일본 투어에 나섰다.

김재중은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김병옥을 위해 로컬 핫플인 ‘빈티지 레코드숍’으로 향했다. 일본의 희귀 LP판들을 본 김병옥은 연신 싱글벙글했고, 김재중은 그에게 LP판을 선물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김재중은 불현듯 걸려온 전화로 인해 표정이 굳어졌다. 이날 밤 김병옥을 위해 예약해둔 ‘헬리콥터 투어’가 우천으로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게 된 것. 이에 김재중은 “어째쓰까”를 연발했다.

김재중이 김병옥과의 데이트 중 맞닥뜨린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이 유발되는 가운데, 다음으로 ‘18세 연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혼인신고를 마친 ‘새신랑’ 심형탁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제주도의 한 촬영 대기실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아내를 꿀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봤다. 그러다가 “사야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얼굴에 손을 전혀 안 댄 것”이라며 ‘팔불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심형탁은 웨딩 촬영 중에도 사야를 향해 “순수 그 자체다. 게임에 나오는 공주님 느낌이다. 구하고 싶어~”라며 ‘저세상’ 극찬을 늘어놨다.

순조롭게 웨딩 촬영을 끝낸 심형탁 부부는 휴식을 위해 숙소로 돌아왔다. 이때 사야는 “갈치가 먹고 싶다”고 요청했고, 심형탁은 곧바로 일어나 맛집으로 출동했다. 이승철, 한고은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혼자 쉬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사야의 휴식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심형탁에게 “(아내와) 방귀는 텄냐”고 물었다. 심형탁은 “한 달 만에 텄다. 알고 보니 사야는 잘 때 뀌고 있었다. 그래도 너무 예쁘다”며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급 모먼트를 연출했다.

얼마 후, 갈치 요리를 들고 숙소로 돌아온 심형탁은 현관문을 열자,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 사야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놀라서 할 말을 잃은 것. 급기야 심형탁은 한 장 한 장 스케치북을 넘기며 메시지를 쓴 사야의 정성에 감동받아 오열을 쏟았다. 특히 “심씨(심형탁의 애칭)는 이제 내가 지켜주고 싶어요”, “저랑 결혼해주세요”라는 사야의 진심 어린 프러포즈 멘트에 그는 사야를 와락 껴안았다. 심형탁은 “내가 해야 할 말인데”라며 “내가 잘해줄게”라고 약속했다.

덤덤한 표정의 사야는 “2년 전에 심씨한테 프러포즈를 받고, 오늘은 내가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잠시 후, 눈물을 멈춘 심형탁은 “결혼 후 내가 지켜줘야 할 것은 뭐냐”고 물었다. 사야는 “‘정신 차려라’라고 하면 정신 차려주세요”라고 단호히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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