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로 보이스피싱, 스팸 전화·문자 막는다"

변휘 기자 2023. 7. 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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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은 "보이스피싱 대응 TF를 지난해 출범시킨 이래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 행위 특성 파악 및 탐지연구를 강화해 왔다"며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신고 안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 노력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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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 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11일까지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수자는 형을 감경·면제하고, 신고를 통해 범인 검거를 도운 경우 최대 1억원의 검거 보상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신고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 목격 시 경찰 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작년 12월 '사이버 위협대응팀'을 신설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고객 인지력 강화를 목적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스팸필터링 서비스(VSFS)를 통해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전화가 고객에게 연결되지 않도록 전화 연결을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청으로부터 보이스피싱 관련 번호를 받아 고객이 범죄자로 발신하는 전화 역시 차단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각종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고된 문자와 유사한 내용 및 문자를 탐지해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사칭 문자 및 전화 탐지 AI 모델'을 연구 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SK텔레콤은 작년 한 해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발신을 차단, 약 767억 원의 피해 금액을 예방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은 "보이스피싱 대응 TF를 지난해 출범시킨 이래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범죄 행위 특성 파악 및 탐지연구를 강화해 왔다"며 "경찰청 보이스피싱 특별신고 안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경각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예방 노력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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