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조건없는 대화 촉구”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7. 13.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2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대통령, 리투아니아 방문 중 긴급 NSC 상임위 개최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12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스크린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2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모든 관련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다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안전하고 검증할 수 있는 비핵화로 이어지는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VOA는 두자릭 대변인이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도 이와 관련 "우리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이러한 (북한의) 발사에 대해 계속해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 지난 4월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에 ICBM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이날 현지에서 긴급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과 제재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