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양평고속道 국정조사 하려면 이재명 여배우 의혹도 국조하자""

안은복 2023. 7. 13.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이재명 대표 여배우 의혹도 국정조사 하자"고 맞불을 놨다.

장 최고위원은 13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에 대해 "대장동 국정조사는 왜 안하냐.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와 통화 후 500만 달러 대북송금한 것은 왜 국정조사 안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CBS김현정의 뉴스쇼 캡쳐.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이재명 대표 여배우 의혹도 국정조사 하자”고 맞불을 놨다.

장 최고위원은 13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에 대해 “대장동 국정조사는 왜 안하냐.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와 통화 후 500만 달러 대북송금한 것은 왜 국정조사 안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는 여야 모두 필요성에 동의하고 그리고 객관적인 자료 등이 덜 드러날 때 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국토부를 통해서 충분한 자료 등이 나오고 있고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들이 기초적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국토부에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이 3월에 발주된다고 해서 3월부터 준비하는 건 아니다. 1월에 처음 준비했을 때부터 대안 노선을 검토하는 것이며 그 용역의 주된 목적으로 국토부 자료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안노선이 (대통령)인수위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인수위가 수립되기도 전에 외부 용역회사들이 이미 다 결정이 난다”며 “이런 사실관계도 틀린 주장들을 부끄러움도 없이 국정조사라는 판을 깔아가지고 한번 놀아보겠다는 거 아니냐”고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 저희도 여배우 국정조사부터 대장동, 쌍방울 국정조사 하자고 하면 과연 민주당이 받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여배우 국정조사와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는 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왜 이 이야기를 꺼내냐 하면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의혹을 제기한다고 해서 국정조사를 다 할 수 있다고 치면 거기까지 못 갈 이유도 없다는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어제 나온 원희룡 장관의 일타 강사 영상만 봐도 다 풀린다”며 “가장 중요한 핵심은 강하IC 신설과 강상면 종점 안이 윤석열 정부 들어서 나온 게 아니다”고 했다.

또 “최초는 2017년 국토부의 5개년 계획, 그리고 2018년 ‘양평 2030’”이라며 “처음에는 국가 예산 받기가 힘드니까 민자로 추진이 됐다. 정병국 전 의원이 여주, 양평 국회의원일 때, 그때 민자로 참여가 유력했던 회사가 대우건설인데요. 대우건설의 2018년 계획도에도 지금의 이 수정안과 거의 동일한 노선으로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장 최고위원은 “단순히 (윤대통령) 처가 일가 땅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예타 전으로 해서 땅을 많이 샀느냐 그리고 언제부터 이런 용역이나 대안이 준비되었느냐를 사실관계를 보고 판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