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펄펄...맨유 팬들 기대감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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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팬들의 반응을 뒤로 하고 마운트는 밝은 미소와 함께 프리시즌을 시작했고, 리즈와의 친선경기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마운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이 경기를 주목했다.
맨유 팬들은 경기력이 떨어진 마운트를 영입하는 데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쓰는 게 아니냐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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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메이슨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의 두 유망주 노암 에메란과 조 휴길이 골을 터트리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는 마운트가 선발로 출전했다. 마운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첼시 유스 출신으로 첼시에 충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마운트가 맨유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첼시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맨유 이적이 완료된 뒤 마운트가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지만 싸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의 반응을 뒤로 하고 마운트는 밝은 미소와 함께 프리시즌을 시작했고, 리즈와의 친선경기에 나섰다.
마운트의 활약은 준수했다. 높은 위치에서 상대를 압박해 공을 뺏은 뒤 골키퍼가 골문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칩 샷을 시도하기도 했고, 날카로운 킥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마운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이 경기를 주목했다.
마운트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마운트를 향한 의심의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재능이 확실하다고 평가받았던 마운트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을 겪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마운트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가 지출한 금액은 무려 5,500만 파운드(약 913억). 500만 파운드(약 83억)의 옵션이 더해지면 한화로 약 1천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었다. 맨유 팬들은 경기력이 떨어진 마운트를 영입하는 데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쓰는 게 아니냐며 걱정했다.
마운트는 자신을 향한 의심의 시선을 어느 정도 지웠다. 물론 프리시즌 친선경기, 그것도 한 경기에서 짧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냈다는 말을 하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이번 친선경기는 마운트가 지난 시즌에 비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 맨유 팬들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마운트가 완벽하게 부활하길 기대하고 있을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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