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두 종목 모두 승리, 남지성도 복식 8강 [시카고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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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카고남자챌린저(ATP 75)에 출전 중인 두 한국 선수, 정윤성(의정부시청, 세계 313위)과 남지성(세종시청)이 모두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윤성은 단복식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정윤성의 단식 2회전 경기는 13일(현지시간) 1번코트 두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정윤성-해리스 조의 복식 경기는 2번코트 마지막 경기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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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카고남자챌린저(ATP 75)에 출전 중인 두 한국 선수, 정윤성(의정부시청, 세계 313위)과 남지성(세종시청)이 모두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윤성은 단복식 2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정윤성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테니스 빌리지 실내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압둘라 셸바이(요르단, 세계 235위)를 6-3 6-4로 제압했다.
정윤성은 2세트에서 한 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했으나, 1세트, 2세트 각각 두 번씩 브레이크하며 셸바이를 꺾었다. 전체 경기 시간은 1시간 21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정윤성이 손쉽게 경기를 지배했다.
왼손잡이 셸바이는 7개의 에이스를 성공했으나, 더블폴트도 6개나 범하며 안정성이 떨어졌다. 정윤성은 상대의 세컨드 서브 상황에서 71%의 높은 득점율을 기록하며 브레이크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
정윤성은 단식 2회전에서 절친, 시미즈 유타(일본, 세계 252위)를 상대한다. 둘은 지난 4월, 서울오픈챌린저(ATP 125) 복식에 파트너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단식 맞대결로는 이번이 두 번째로 작년 고베에서 정윤성이 승리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앤드류 해리스(호주)와 복식을 맞추고 있는 정윤성은 이날, 복식 1회전도 승리했다. 정윤성-해리스 조는 트리스탄 스쿨케이트-아담 왓슨(이상 호주) 조에 3-6 6-3 [11-9]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정윤성은 복식 8강에서 또 시미즈 유타를 만난다. 시미즈 유타는 벤자민 시구인(캐나다)와 함께 복식 8강에 올랐다.
7주의 아메리카대륙 마지막 여정을 보내고 있는 남지성-아르템 시탁(뉴질랜드) 조도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남지성-시탁 조는 칼럼 푸터길(호주)-콜린 싱클레어(북마리아나제도) 조를 6-3 6-2로 꺾었다. 남지성-시탁 조는 8강에서 크리스티안 해리슨-테니스 샌드그렌(이상 미국) 조를 상대한다.
7월 2주 현재 복식랭킹은 정윤성 144위, 남지성 137위다.
정윤성의 단식 2회전 경기는 13일(현지시간) 1번코트 두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이후 남지성-시탁 조의 경기가 곧바로 열린다. 정윤성-해리스 조의 복식 경기는 2번코트 마지막 경기로 배정됐다.
한편 12일 시카고에는 비가 내려 대부분의 경기가 실내코트에서 진행됐다. 현지 일기예보에 따르면 13일 시카고는 흐리기는 하지만 비 예보는 없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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