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선 논란’ 바비, 베트남 상영 금지 속 필리핀은 상영 허가

김선영 기자 2023. 7.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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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일방적인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의 근거인 '구단선' 논란에 휩싸인 할리우드 영화 '바비' 상영을 허가했다.

13일 EFE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영화·TV 심의위원회(MTRCB)는 영화에 나오는 문제의 지도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구단선이 아니라 주인공인 바비의 가상 여행 경로를 묘사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베트남 영화국은 구단선이 그려진 지도가 나온다는 이유로 바비 상영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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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비’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일방적인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의 근거인 ‘구단선’ 논란에 휩싸인 할리우드 영화 ‘바비’ 상영을 허가했다.

13일 EFE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영화·TV 심의위원회(MTRCB)는 영화에 나오는 문제의 지도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구단선이 아니라 주인공인 바비의 가상 여행 경로를 묘사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논란이 된 지도가 나오는 장면은 흐릿하게 처리해달라고 배급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베트남 영화국은 구단선이 그려진 지도가 나온다는 이유로 바비 상영을 금지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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