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청년 52명 ‘지능형 농장’에서 전문 교육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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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청년 52명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에서 전문 교육을 받는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능형 농장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 교육생 208명을 선정했다.
이 교육의 초점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 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하도록 하는 데 맞춰져 있다.
수료생에게는 지능형 농장 내 임대 농지 입주 우선권 제공(교육 우수자), 청년 지능형 농장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청년 후계농 선발 때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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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간 첨단 농업 기술 가르쳐… 수료 후에는 창업 지원
경남지역 청년 52명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에서 전문 교육을 받는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능형 농장 청년창업 보육센터’의 2023년 신규 교육생 208명을 선정했다. 이 교육의 초점은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능형 농장을 활용해 창농이나 취업을 하도록 하는 데 맞춰져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교육은 지능형 농장 혁신단지(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20개월이다.
올해 모집에는 770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수준인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2.7대 1이었다. 농식품부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지와 목표, 영농계획 구체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대상자를 가려냈다.
앞으로 교육을 받을 청년들의 평균 연령은 31.1세였다. 농업에 종사한 적이 없는 비농업계의 참여율은 71.2%로 집계됐다. 여성 교육생은 지난해보다 8명이 늘어난 60명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경남지역 교육생은 남성 38명, 여성 14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32.5세로 파악됐다. 농업을 경험해 본 이는 12명, 비농업계는 40명이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 11명. 대졸 33명. 대학원 수료 8명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9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수료생에게는 지능형 농장 내 임대 농지 입주 우선권 제공(교육 우수자), 청년 지능형 농장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청년 후계농 선발 때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는 현재 밀양 등 전국 4곳에서 지능형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11곳을 더 만들 계획이다. 또 지능형 농장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최대 30억 원의 시설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관은 “보육센터 청년 교육생들이 우리나라 농업의 혁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마련과 창업자금 지원 등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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