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5일 울산전 대학생 서포터스 '푸른티어'가 꾸민다… '패션위크'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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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1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홈경기를 특별하게 꾸민다.
이번 홈경기는 수원의 대학생 서포터스 '푸른티어'가 기획하는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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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수원 삼성이 1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홈경기를 특별하게 꾸민다. 이번 홈경기는 수원의 대학생 서포터스 '푸른티어'가 기획하는 홈경기다.
수원은 2018년부터 대학생 서포터스가 기획하는 홈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이 역대 다섯 번째이며, 지난 5월부터 푸른티어 멤버 전원이 4개 조로 나뉘어 홈경기 기획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끝에 선정된 주제로 진행된다.
경쟁 끝에 선정된 홈경기 테마는 '블루윙즈 패션위크'다. 푸른티어는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
먼저 SNS를 통해 진행된 아길레온 모델 기획사 공개 오디션 이벤트를 통해 그라운드 런웨이에 나설 8인을 모집했다. 이들은 15일 선수단 워밍업 시간에 피치 위를 런웨이 삼아 개성을 뽐낸다.
경기장 외부에는 '패션위크' 콘셉트에 맞춰 포토월과 파란색 카펫을 설치한다. 레드 카펫이 아니라 '블루 카펫'인 셈. 팬들은 구단 MD와 푸마 제품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를 남겨 게시글을 올리면 유니폼과 푸마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은 모델 기획사 대표로 변신, 팬들과 직접 스킨십을 진행한다. 아길레온이 인정하는 패션 감각을 자랑한 팬들에게는 특별 제작한 핀버튼을 나눠줄 예정이다.
홈경기를 직접 기획한 푸른티어 5기 임성집 학생은 "축구와 의류가 결합된 주제를 통해 팀을 응원하는 마음과 본인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돕고, 이를 가장 예쁜 방식으로 기록해주고 싶었다. 우리 푸른티어부터 경기장을 방문해주는 팬들까지 모두가 뿌듯하고 서로에게 감사한 하루를 만들고 싶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푸른티어가 기획한 홈경기 이외에도 수원은 7월과 8월 여름 열리는 홈경기에서 스탬프 미션 부스와 푸른새싹 티셔츠 교환처를 한시 운영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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